오움바이오, 'AUM-601' 원료의약품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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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움바이오, 'AUM-601' 원료의약품 생산 성공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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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2상 진입…한독·CMG제약 마일스톤 기대

[프레스나인] 오움 바이오사이언스(AUM Biosciences)가 한독과 CMG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오움 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아심켐(Asymchem)'과 공동으로 'AUM-601'의 첫 GMP 원료의약품 생산에 성공했다. 아심켐은 AUM 601의 공정 개발 및 임상 및 상업적 생산을 위한 파트너사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AUM601 10kg GMP 원료의약품을 만들어 글로벌 2상의 시험약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AUM601의 글로벌 2상은 NTRK(Neurotrophic receptor tyrosine kinase) 융합 유전자를 타깃으로 올해 안에 돌입할 계획이다. AUM601은 올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종양은 NTRK 유전자가 연관성이 없는 다른 유전자와 융합해 변이된 TRK 단백질을 생성할 때 발생한다. NTRK 유전자 융합 변이는 여러 암종에서 1% 미만으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AUM-601은 종양세포의 생존과 증식을 촉진하는 TRK단백질군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CMG제약과 한독은 2021년 5월 오움 바이오사이언스와 해당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7250만 달러(약 1935억원)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 로열티 등은 CMG제약과 한독이 50대 50로 나누는 방식이다. 글로벌 2상에 돌입하면 CMG제약과 한독의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 

비셜 도시(Vishal Doshi) 오움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아심켐과 협력을 통해 수율과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저렴하고 안전한 시약을 활용함으로써 AUM601에 대한 보다 강력한 제조 공정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AUM Biosciences
사진/AUM Bio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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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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