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500억 출자…완전 자회사 편입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에 공태식 전 리치앤코 대표이사 선임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에 공태식 전 리치앤코 대표이사 선임
[프레스나인] AIA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 ‘AIA프리미어파트너스’를 자회사로 추가하며 대면 영업 강화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지난 17일 AIA프리미어파트너스에 2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AIA생명이 지금까지 출자한 금액은 총 500억원이며, AIA프리미어파트너스 주식 100%(312만5000주)를 취득했다.
AIA생명은 지난달 20일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법인 등기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는 공태식 전 리치앤코 대표이사가 맡았다. 공 대표는 PCA생명 FC채널 총괄, 에이스생명보험 Agency Division 총괄, 에셋마스터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AIA생명이 자회사 GA를 설립하는 이유는 대면 영업 채널 확대를 위해서다. AIA생명은 기존 전속 설계사 조직을 그대로 두고 자회사 GA 설립을 통해 대면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현재 GA에서 활동할 설계사들에 대한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AIA생명 전속 설계사는 1115명이다.
AIA생명의 GA 설립은 보험업계에서 올 들어 두 번째다. 흥국생명은 지난 6월, 자회사 GA ‘HK금융파트너스’을 출범시키며 제판분리를 진행했다. 보험사 제판분리는 전속 설계사 조직을 본사에서 떼내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것이다. 자회사를 새로 설립하거나 기존 자회사에 설계사 조직을 붙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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