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 시밀러 '에피스클리' 미국서 허가 획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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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arm]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 시밀러 '에피스클리' 미국서 허가 획득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4.07.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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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용 시밀러 '에피스클리' 미국서 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의 치료제로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솔리리스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대표적인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로 꼽힌다. 미국에서 PNH와 aHUS 치료를 위한 연평균 투약 금액이 약 60만달러(약 7억8000만원)에 이르러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바이오의약품으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 시장에서 총 8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신장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미국에서도 희귀질환 치료제를 승인받아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7월 에피스클리를 유럽에 출시해 독일, 이탈리아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UniHA) 및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 수주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4월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에피스클리를 판매하는 중이다.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함으로써 초고가 바이오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가 재정 경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신규 3공장 최종 밸리데이션 돌입...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 극대화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3공장이 상업생산 가동 전 최종 밸리데이션(Validation)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밸리데이션은 의약품 상업 생산 이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계로, 의약품 제조공정 개발부터 생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제품이 미리 설정된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해 문서화하는 작업이다.

셀트리온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7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해 연면적 약 2만2300㎡, 지상 5층 규모 제3공장을 신규 준공했다. 이후 설치·운전 적격성 평가(IOQ) 등을 거쳐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검증하는 마지막 밸리데이션 단계인 성능 적격성 평가(PQ)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평가가 완료되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능력 6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이 가동되면 셀트리온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만리터 규모의 제1공장과 9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까지 합쳐 총 25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신규 3공장은 다양한 품목을 경제성 있게 소량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생산시설로 7500리터 배양기 총 8개가 배치됐다. 이런 특장점을 바탕으로 이미 상업화한 제품의 생산은 물론 후속 파이프라인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품목을 탄력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년 초 완공을 목표로 송도 캠퍼스 내 지어지고 있는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의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DP공장은 완공되는 대로 밸리데이션 완료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DP공장까지 가동되면 제품 수요 증가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허가를 진행 중인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증설한 제3공장이 마지막 점검 단계에 들어섰다”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매년 증대되는 만큼, 전략적 성장 계획과 선제적 시장 대응을 통해 성장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휴온스랩, SC 제형 개발 위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방법’ 특허 등록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는 데 사용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하이디퓨즈(HyDIFFUZE)'의 생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디퓨즈는 기존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의 제형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핵심 물질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는 피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며, 필러 부작용을 제거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

휴온스랩은 하이디퓨즈 특허 기술을 통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PH20'을 온전한 형태로 수율을 향상하고 순도를 높이기 위한 배양 및 정제에 대한 최적화된 공정을 확보했다. 해당 특허 기술은 인체 피하조직의 투과성을 높여서 약물의 확산 속도를 높이고, 약물이 피부를 통한 혈관으로 흡수 촉진되어서 바이오 항암제의 인체 내 확산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휴온스랩에 따르면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피하주사 제형 변경 기술을 보유한 미국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미국 및 유럽에 등록한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제법 특허를 회피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rHu-PH20) 물질의 선구자(first mover)로서 본 물질을 이용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를 피하주사제로 개발하려는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랩은 국내 등록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법 특허를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남미,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할로자임의 오리지널 물질(rHu-PH20) 특허는 국내와 유럽에서 올해 3월에 만료됐으며, 미국은 2027년 9월 물질 특허 만료될 예정이다. 휴온스랩의 특허는 새로운 제조방법으로 고순도, 비활성도가 높은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휴온스랩 관계자는 “국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오는 2025년 6월 식약처에 정식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하이디퓨즈 플랫폼을 활용한 약물확산제로 활용 범위를 넓혀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 약물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휴온스랩
사진/휴온스랩

◇압타바이오, 건기식 업체 에프엠더블유 지분 36% 취득

압타바이오(대표 이수진)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기업 에프엠더블유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2023년 11월 신사업본부를 신설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당시 건강기능식품업체 지엠팜에 투자한 데 이번에 신규로 에프엠더블유의 지분 36%를 취득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에프엠더블유는 자사몰 ‘담백하루’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업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 등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은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70.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지분 취득 이후부터 압타바이오의 관계회사가 되어 에프엠더블유의 손익이 압타바이오의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단순 판매가 아닌 자사의 신약개발플랫폼 기술을 건강기능식품업체의 인프라를 통해 조기에 상용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연말까지 신사업부문에서만 40억원 이상의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압타바이오
사진/압타바이오

♢파마리서치, 흐린 날에도 '선케어' 제품 사용 강조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날씨와 상관 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를 것을 추천했다. 흐린 날에도 구름을 침투하는 자외선량이 80%에 달하고, 구름에 반사돼 자외선 지수가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맑은 날, 흐린 날에도 언제나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민 중이라면 'UV 프로텍션 크림'과 'UV 프로텍션 밤'이 딱 맞는 대안이다. 각각 SPF50+/PA+++, SPF50+/PA++++의 높은 자외선 차단지수로, DOT® c-PDRN 성분이 포함돼 피부 근본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UV 프로텍션 크림'은 백탁 없는 가벼운 제형의 선크림으로 실내, 야외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 또한 식물 유래 성분들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특히 'UV 프로텍션 밤'은 선케어와 함께 미백,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스틱형 제품으로, 야외활동 중 땀과 피지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산뜻하게 케어 할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고 싶다면 '바이옴힐러 유스 포뮬러 선크림', '바이옴힐러 유스 포뮬러 선밤'을 추천한다. 두 제품 모두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4종과 DOT c-PDRN 성분으로 광노화 피부 케어에 도움이 된다.

'바이옴힐러 유스 포뮬러 선크림'은 자연스러운 톤 업이 가능한 저 자극 무기자차 제품이다. '바이옴힐러 유스 포뮬러 선밤'은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스킨케어를 누릴 수 있는 스틱 타입의 간편한 형태로 2시간마다 덧바르면 더욱 빛나는 광채 피부 표현 또한 가능하다.

메이린 청담 박현준 원장은 "자외선은 흐린날 뿐 아니라 실내외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막기 위해 매일 부담 없이 사용할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리쥬란 선케어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쥬란 코스메틱 선케어 제품 4종은 리쥬란 코스메틱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파마리서치
사진/파마리서치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프 40주년 맞아 신규 광고 공개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40년 전통의 '펭귄' 캐릭터를 내세워 신규 광고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광고는 제일파프 브랜드의 상징인 '펭귄'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제일파프' 광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광고는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파프지' 등 추억의 광고 문구와 함께, 40년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펭귄 캐릭터를 다시 등장시켜 친근감을 더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파스의 대명사인 '제일파프'가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벌써 출시 40주년을 맞이했다"며 "유튜브 및 옥외광고를 통해 공개될 이번 광고로 많은 분들이 펭귄파스와 관련된 다양한 추억들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출시 40주년을 맞은 제일파프는 올해 1월에 1980년대 제품 광고 모델인 펭귄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레트로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 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일헬스사이언스
사진/제일헬스사이언스

 

♢동아에스티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개최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가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했다.

동아에스티 지난 22일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서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왜?’라는 궁금증을 통해 환경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답을 스스로 찾고, 나를 위한 행동, 세상을 위한 행동, 미래를 위한 행동을 알아보고 실천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대멸종의 시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선택' 등의 전문가 강의와 '우리지역의 환경 이슈.ZIP' 등의 토론 활동, '왜, 국립공원인가?', '새만금, 갯벌이 살아있다', '변산반도의 바다와 숲, 그 곳에는 누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나갈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나와 우리를 지키기 위한 자연성의 회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고,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동아에스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아ST,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동아ST,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유나이티드제약, 제약영업 트레이닝 캠프·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 진행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전국 대학교 제약공학과 4학년(졸업예정자) 학생을 대상으로 제약영업(MR)의 이해와 졸업 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회 제약영업 트레이닝 캠프' 및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캠퍼스 견학과 주요 개량신약 제품 교육, 제약영업(MR)의 이해, 현직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제2회 전국 대학생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MR이 되어 캠프 과정에서 배운 것을 종합해 고객(의사)에게 개량신약을 영업하는 상황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테스트 1등에게는 100만 원, 2등에게는 50만 원 등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콘테스트의 1등을 수상한 충남대학교 박중욱 학생은 "실제 MR 직무에 대한경험과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다"라며 "현직자들에게 직접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 됐고 제품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회 전국대학생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 시상식.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2회 전국대학생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 시상식.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카이노스메드 에이즈 치료제, 中 진단·치료 가이드라인 등록

카이노스메드는 자사의 에이즈치료제 KM-023이 포함된 ACC007(Ainuovirine, 단일제), ACC008(Ainuomiti, 단일복합제)가 중국 2024년 HIV/AIDS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ACC008은 최고 등급인 A1급 고품질로 추천받았으며,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가 발표했다.

중국 감염병 학회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HIV/AIDS의 임상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의 HIV/AIDS 진단과 치료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질병률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CD4+ T 림프구 수치에 관계없이 모든 HIV 감염자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ART(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를 시작할 것을 권장하고, 진단받은 환자는 신속하게(진단 후 7일 이내) 또는 진단 당일에 ART를 시작할 것을 권장됐다. 

이번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항바이러스 치료, 전 과정 관리, 기회 감염,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합병 종양, HIV 감염의 예방과 관여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업데이트 됐으며, 에이즈 면역 기능 재구성 결핍에 대한 섹션과 에이즈 취약계층의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ACC008(Ainuomiti)이 중국 내 주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 소개 목록에 공식적으로 포함됐으며, A1급 고품질 추천과 함께 성인 및 청소년 초기 치료환자를 위한 항바이러스 치료의 방안 일부로 권장됐다.

장수아이디의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에서는 INSTI(통합효소억제제) 및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enofovir Alafenamide)를 포함하는 기존 ART요법이 환자 체중 증가가 더 두드러진다고 명시됐다"며 "ACC007(Ainuovirine), ACC008(Ainuomiti)을 활용한 ART 요법이 환자의 체중 관리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기존 요법 보다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를 통해 카이노스메드의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는 중국 내 시장 확대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시장은 2028년 388억 달러(53조 466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중국 내 에이즈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2조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에이즈 치료제 의료보험 등재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4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에서는 ACC007(Ainuovirine), ACC008(Ainuomiti)의 임상 치료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할 뿐 아니라 두 가지 혁신 약물의 잠재적인 시장 기회를 강조했다"며 "탁월한 효능을 기반으로 에이즈치료제 관련 파트너사들과 중국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활발히 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ACC008(Ainuomiti)은 임상 3상에서 글로벌 제약사 미국 길리어드의 '젠보야' 대비 장기지속 효과가 우수하고 안정성도 탁월한 점을 입증한 바 있다.

사진/카이노스메드
사진/카이노스메드

 

♢한미약품 라본디 "폐경 후 골감소증 치료에 유용한 옵션"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라본디'의 임상4상 연구결과가 미국골대사학회(ASBMR)의 오픈 엑세스 저널인 JBMR Plus(IF 3.4) 최신호에 등재됐다.

라본디캡슐(라록시펜, 콜레칼시페롤)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이하 SERM)와 비타민D를 결합한 복합제로, 세계 최초로 SERM 계열의 라록시펜염산염(Raloxifene HCl)에 비타민D의 콜레칼시페롤농축분말(Cholecalciferol)을 결합한 제품이다. 라본디는 국내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에서 5년 연속 원외처방조제액 1위(2019~2023년, UBIST G3J, M5b3 기준)를 기록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참여한 라본디 임상 4상 연구는 폐경 후 골감소증(-2.5<T-score<-1.0) 여성 112명을 대상으로 라본디와 비타민D 단독제제(cholecalciferol 800IU)를 1년간 투여한 이후 요추, 대퇴경부, 고관절 골밀도 변화를 평가했다.

일차 변수로 요추 골밀도(lumbar spine BMD)를, 이차 변수로 대퇴경부 골밀도(femoral neck BMD)와 고관절 골밀도(total hip BMD) 및 골표지자 변화를 비교 평가한 결과, 라본디 투여군은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요추 골밀도가 개선(라본디 vs. 비타민D ; +2.6% vs. -0.6%, p=0.004) 됐을 뿐 아니라 고관절 골밀도 감소를 경감(라본디 vs. 비타민D ; -0.3% vs. -2.9%, p=0.003)시켰다. 

또한 라본디 투여군에서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24주, 48주 시점의 골표지자 수치(Bone turn-over marker(CTx, P1NP))가 유의하게 감소(48주 시점, CTx -31.4% vs. -6.5%,  p<0.05 / P1NP -25.0% vs. +0.2%, p<0.05)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감소증 중증도에 따른 하위분석에서, 48주 시점 요추 골밀도 변화율에 대해 경증~중등증 골감소증 환자(-2.0<T-score<-1.0)에서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중증 골감소증 환자(-2.5<T-score≤-2.0)의 골밀도는 라본디 복용군에서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유의하게 개선(+4.0% vs. -2.2%, p<0.001)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미 교수는 "라본디는 폐경 후 골감소증 환자, 특히 중증 골감소증 환자에서 비타민D 단독요법 대비 유의하게 요추 골밀도를 개선하고, 고관절 골밀도 감소를 경감시켰다"며 "골다공증 골절은 골다공증 환자뿐 아니라 골감소증 환자(-2.5<T-score<-1.0)에서도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만큼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을 위해선 골감소증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이번 임상 4상 연구는 폐경 후 여성의 골감소증 치료에 좋은 처방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는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은 대표적인 골대사질환이자 만성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골다공증 골절의 연간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라본디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히고 더욱 신뢰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근거 중심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라본디 논문. 사진/한미약품
라본디 논문. 사진/한미약품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정부 AI 신약 솔루션 개발 연구기관 선정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신현진, 이하 목암연구소)가 23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인공지능(AI)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에서 'AI 솔루션 개발' 연구를 주관하는 5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48억원을 투입해 산업계와 의료계,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신약개발 데이터를 연합학습 기반 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목암연구소는 광주과학기술원, 전북대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아이젠사이언스 등과 함께 신약개발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실험데이터로 약물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ADME/T 예측(약물이 체내로 흡수되는 과정을 예측하는 방법)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신현진 소장은 "안전한 연합학습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중심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목암연구소가 보유한 신약개발 인공지능 역량이 연합학습과 함께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목암연구소가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참여하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윤성로 교수 연구팀(연구책임자 장문영 BK 부교수)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진/목암생명과학연구소
사진/목암생명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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