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엔케이맥스의 관계사 엔케이젠 바이오텍(NKGen Biotech)이 분기보고서 미제출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규정 미준수 통보를 받았다.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에드거(EDGAR)에 따르면 엔케이젠 바이오텍은 지난 22일 마감 기간 동안 양식 10-Q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나스닥 상장 규칙 5250(c)(1)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받았다. 

통지서에는 엔케이젠 바이오텍이 60일 또는 2024년 10월21일까지 분기보고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해당 통지서로 인해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나스닥은 엔케이젠 바이오텍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분기보고서 마감일로부터 최대 180일 또는 2025년 2월18일까지 예외 기간을 부여한다. 예외 기간까지도 계획을 제출하지 않으면 나스닥에서 폐지 대상이 된다. 

회사는 분기보고서 미제출 사유에 대해 "회사의 회계법인을 최근 변경하면서 발생했다"며 "감사인 및 자문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60일 기간 내에 규칙을 다시 준수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형식 10-Q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보고서 미제출로 시장에선 동요하는 분위기다. 종가는 8월26일과 27일 전일 대비 8.64%, 4.62% 하락했다. 8월28일 종가는 0.7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엔케이젠 바이오텍이 지난해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IV)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반기 말, 엔케이맥스가 보유한 엔케이젠 바이오텍 지분율은 39.5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