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젬백스 "세계적 석학들, 진행성핵상마비 글로벌 3상 참여 희망”
젬백스는 현지시각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뉴로2024(Neuro2024)학회 ‘젬백스 진행성핵상마비(PSP) 임상시험 톱라인 결과(GemVax PSP Clinical Trial Topline Results)’ 세션에서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학회 첫날 마지막을 장식했다.
젬백스에 따르면, 이번 2a상 임상 결과 GV1001 0.56mg 투여군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고, 특히 진행성핵상마비 리차드슨 신드롬(PSP-RS) 유형 환자군에서 치료제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GV1001의 임상시험 결과 발표에 대해 PSP, 파킨슨 전문가들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호평하며, 3상 임상시험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부 전문가는 GV1001이 증상 완화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제(disease modifying drug)로서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PSP 분야 세계적인 석학 군터 U. 호글링거(Günter U. Höglinger) 박사는 GV1001에 대해 “새로운 기전과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전에 없던 치료약의 2상 임상시험 결과로서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라며, “초기 데이터이지만 아주 희망적인 결과이다(preliminary but very promising)”고 평가했다.
호글링거 박사는 뮌헨 LMU 병원 신경과장이자 프리드리히 바우어 연구소 의장이다. PSP, 파킨슨병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PSP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이번 임상시험의 결과는 GV1001의 과거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데이터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목하며, “PSP 치료제로서의 향후 개발을 기대하며,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주도(participate and lead the phase 3 study)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아이콘(ICON)의 신약개발 수석부사장인 피터 쉴러(Peter Schüler, 신경과 전문의) 박사는 “이번 연구는 탐색적 2a상 임상이라서 샘플 사이즈가 적고 투약 기간도 짧았기 때문에 통계적 유의성의 도출을 목표로 하는 시험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용량 투여군에서 거동능력 및 인지기능에서 일관적이고 가설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했다.
쉴러 박사는 "이번 톱라인 결과는 3상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충분한 근거가 된다. 세상에 없는 치료제 개발이라는 여정에 꼭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독, 바로잰Fit 연속혈당측정기 삼성 헬스와 연동
한독(대표 김영진, 백진기)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이 22일부터 삼성전자의 헬스 플랫폼, 삼성 헬스 앱과 연동됐다고 25일 밝혔다. 한독은 바로잰Fit의 삼성 헬스 연동을 기념해 자사몰 일상건강에서 바로잰Fit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10월22일부터 11월10일까지 진행한다.
‘바로잰 Fit앱’과 삼성 헬스 연동으로 사용자는 혈당 기록과 함께 삼성 헬스의 운동, 수면, 활동량, 심박수 등 다양한 건강지표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삼성헬스와의 혈당수치 연동은 바로잰Fit 앱 실행시 삼성헬스와의 연동 여부를 묻는 팝업 안내창에서 승인을 하면 된다.
바로잰Fit은 한독에서 지난 5월에 출시한 실시간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다. 5분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혈당 수치를 전송해 실시간 혈당수치와 혈당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5일 사용 가능하며, 직관적인 스마트폰 앱의 UI/UX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자유로운 보정이 가능해 센서 오류를 줄여 보다 정확한 혈당값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상주고 과학중점반 학생 대상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 실시
동아쏘시오그룹은 24일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바이오 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43명의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동아에스티 연구소 및 의약품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신약 개발 과정과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학생들은 현직 연구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상주고등학교와 협력하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학생들이 제약 바이오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GC녹십자, 약교협 감사패 받아…인재양성 업무협약도 체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약학대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4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약학대학 6학년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장 투어, CEO 간담회, 경영진 특강 등 만족도가 높은 교육 과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채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날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나영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정보 교류 및 제공 ▲약학대학생 현장 방문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 마련 ▲교육과 연구관련 시설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위한 홍보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큐리언트, MD앤더슨과 아드릭세티닙 병용임상 개시
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 큐리언트는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시험이 개시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6월 IND 승인을 받은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주관의 임상시험으로,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아자시티딘(Azacitidine),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아드릭세티닙 삼중 병용요법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은 고강도 화학요법 선택이 어려운 환자들에 대한 표준 1차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에 아드릭세티닙을 추가한 삼중병용요법이 승인받을 경우, 아드릭세티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드릭세티닙은 AXL, MER, CSF1R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 투여 면역항암제로, 다양한 종양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내고, 화학요법에 대한 감수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연구 제안은 AXL과 MER 발현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나쁜 예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기반하며, 이를 주요 타겟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AXL과 MER 억제를 통해 백혈병 환자의 면역 반응을 향상시키고, CSF1R 억제는 종양 미세 환경을 교란하여 암세포의 생존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추가 취득해 주주가치 제고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3만7924주로, 오는 28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과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181만6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3346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 2,65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자사주 약 230만9813주(약 4955억원), 4월 약 111만9924주(약 20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하며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이 순항 중인 상황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꾸준한 배당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성제약 이지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 블랙빼기' 대용량 출시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의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 블랙빼기'가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파우더 타입으로 개별 포장돼 원할 때 원하는 양만큼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열처리 없이도 높은 탈색이 가능하며 블랙 컬러로 염색한 모발의 블랙 빼기가 가능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5가지 모발 보호 성분(콜라겐, 케라틴, 동백오일,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돼 탈색 시 모발이 손상되지 않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대용량 제품은 기존 용량의 2배 용량으로 장발의 긴 머리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을 여러 개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지엔 담당자는 "올해 상반기 쿠팡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선정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소비자 분들의 성원에 따라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 제품 용량이 부족하신 분들은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 블랙빼기'는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쿠팡에서 사전예약 선론칭을 진행하며 이후, 이지엔 공식 네이버스토어 및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예정이다.

♢안국약품, 의료봉사단체에 안과 의약품 전달
안국약품이 최근 의료봉사(선교) 단체에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안과 의약품을 기부했다.
안국약품은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인 '올로텔라 점안액'(Olopatadine 0.2%)' 1,900개와 세균성 안질환 치료에 탁월한 '레보텔라(levofloxacin hydrate 5㎎/㎖)' 점안액 500개 등 총 6천만원 상당의 안과 의약품을 '사단법인 비전케어', '세상을 이어가는 끈', '한국카톨릭협회' 등 3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비전케어'는 2002년 1차 파키스탄 아이캠프 이후 전 세계 39개국을 찾아가 실명 위기에 놓인 2만8000명에게 개안수술을, 20만여 명에게 안검진 치료를 진행한 바 있다. 국제 NGO인 '세상을 이어가는 끈'은 광주와 아시아 각 지역의 소외된 계층의 이주민들을 위해 매년 해외 무상 진료와 공연 등 다양한 봉사를 진행 중이며, '한국카톨릭협회'는 몽골 및 필리핀 해외의료봉사와 국내 차상위 계층을 위한 봉사를 진행하는 단체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가는 세 곳의 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소외된 계층에게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의약품을 기부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고, 나눔경영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갱년기 극복 동행캠페인'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24일 강원도 춘천 소재 제이드가든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동행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20~50대 여성 40여 명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짝을 이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제이드가든에서 쾌청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했다. 이탈리안 웨딩 정원, 이끼원, 클라우드가든 등 다양한 테마정원을 거닐고, 울긋불긋 단풍과 이국적인 정원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또한, 여성갱년기 증상과 정맥순환장애 질환에 대한 퀴즈를 통해 올바른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결혼 후 동생과 단 둘이 나들이 갈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동생과 수목원을 물들인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숲길을 걸으며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평소 갱년기 증상을 함께 겪으며 고민이 많았는데, 증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동행캠페인도 많은 참가자분들의 건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동국제약은 여성갱년기, 정맥순환장애와 같은 여성 중년 질환에 대한 정보와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시작된 동행캠페인은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와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와 관련된 올바른 질환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중년 여성들을 위한 동국제약의 대표 힐링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ESG 평가 첫 'A+' 통합등급 획득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평가'에서 처음으로 A+ 통합등급을 획득했다. 그룹사인 동아에스티, 에스티팜도 A 통합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ESG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탁월)부터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유가증권시장에 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가, 코스닥시장에는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이 상장되어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통합등급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높은 A+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은 B+에서 A로 등급이 올랐다. 지배구조 부문도 A에서 A+로 상향되었다. 사회 부문은 A+ 등급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며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고,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주주환원정책 수립 및 ESG위원회를 설립해 ESG활동을 강화했다.
동아에스티는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B+에서 A로 한 등급 상승했으며, 사회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은 A+와 A 등급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기후대응전략 외 환경정보 공개,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을 개선했다.
에스티팜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난해 A에서 A+로 한 단계 상승했다. 에스티팜은 인권경영 중장기 목표 수립 및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기업 경영 관련 인권이슈를 식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환경 부문은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은 B+등급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이 추구하는 가마솥 정신과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