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감원 등 구조조정 계획 없어"
[프레스나인] 최근 메리츠증권의 감원설이 돌고 있다. 메리츠증권 내부에서는 10% 감원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거론된다.
교보증권과 더불어 실적이 좋은 메리츠증권까지 감원설이 돌며 업계에서는 증권가에 칼바람이 분다는 표현마저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오는 연말까지 조직개편 및 인사 발표를 할 예정이다.
연말 시즌 영업 부문의 계약직 직원들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며 일각에서는 10% 감원설까지 언급됐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근래 수익성이 떨어진 PF 부문은 30%나 인력을 감축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메리츠증권 측은 이를 반박했다.
다만 실제로 일부 직원들이 관두거나 계약이 만료되는 등 기존 인원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계약이 연장되지 않은 직원의 범위는 외환(FX) 딜러부터 채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까지 다양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10% 또는 30% 등 구체적인 숫자는 물론이고 구조조정이 정해진 바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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