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3인연합 "재단 이사 의사결정하면 되는 일"
상태바
한미 3인연합 "재단 이사 의사결정하면 되는 일"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4.11.22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주장에 반박…중립 확약-기부금 지급 거래대상 인식 문제

[프레스나인] 한미사이언스가 한미그룹 공익재단인 가현문화재단 및 임성기재단과 관련해 중립을 요구한 것과 관련, 신동국 회장과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3인 연합이 반박하고 나섰다.

3인연합 측은 먼저 공익재단이 '자신을 공격하는 자'로 표현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번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특정 이사를 '해임'하는 안건이 없다는 것. 아울러 신규 이사 선임안을 제안한 것은 이사회의 건강한 균형과 견제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재단에 중립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두 재단은 독립된 공익법인으로서 의결권 행사 결정은 각 재단 이사회에 소속된 각각의 이사들이 자유롭게 의사결정을 해 결정하면 되는 일이라는 것이다.

3인연합 측은 "한미사이언스 측이 여러 이유를 들어 '중립'을 '요청'할 수는 있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중립을 확약해 달라는 것'과 '기부금 지급'을 거래 대상으로 인식한 것 자체가 문제이고, 이는 명백하게 매표행위를 시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단이 확약서를 작성해 한미사이언스에 전달하고, 이를 받은 한미사이언스가 기부금을 다시 지급한다면 '거래행위가 완성'돼 양측 모두 상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