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Alert][오름테라퓨틱]⑦TPD 암세포 도달 전 떨어져 나가 심각한 부작용 일으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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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Alert][오름테라퓨틱]⑦TPD 암세포 도달 전 떨어져 나가 심각한 부작용 일으킨 듯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4.11.26 12: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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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의 페이로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는 소수성(Hydrophobic)으로 항체에 연결하기 어려워
회사 관계자 "저용량에서 나타난 독성"

[프레스나인] <편집자주> 이른바 '기업가치 뻥튀기', '투자 위험 요인 기재 누락' 등 기업공개(IPO)를 둘러싼 부실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프레스나인>은 부실한 IPO 실태를 점검하고자 한다. 

오름테라퓨틱의 항체약물접합체(ADC)는 표적단백질분해제(TPD)를 페이로드(payload)로 사용한다. 기존에 페이로드로 많이 사용되는 세포독성항암제와 다르게 타깃 프로틴을 제거하는 방식이라 다른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는 단점이 따라오게 마련이다. 단백질분해제는 항체에 연결하기가 까다롭다. 단백질분해제에는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와 프로탁(PROTAC) 두 가지가 있다. PROTAC은 정확도가 높지만 크기가 1000달톤이 넘어 페이로드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 아마도 이런 이유에서 오름테라퓨틱은 PROTAC 보다 크기가 작아 항체에 연결하기 좀 더 쉬운 molecular glue를 선택했을 것이다. 

Molecular glue는 더 작지만 대개 PROTAC에 비해 소수성(hydrophobicity)이 더 높다. 소수성이 높다는 것은 항체에 연결하기도 까다롭고 연결이 되어도 더 쉽게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페이로드의 소수성 문제를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친수성(hydrophilicity) 링커(linker)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오름테라퓨틱은 소수성 쪽에 가까운 Val-Cit-PABC 링커를 사용했다. 

Molecular glue는 본질적으로 ADC에 사용 되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다. Molecular glue에 잘 맞는 특수 링커가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Val-Cit-PABC는 오래된 링커로 성능면에서 최근 개발된 링커에 비해 열등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소수성이 높은 ADC의 경우 인체 안에서도 응집이 될 수 있다. 응집된 ADC는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효능을 감소시키고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ADC의 독성문제는 대부분 payload가 암세포에 도달 하기 전에 떨어져 생긴다. 이런 독성문제로 ORM-5029의 환자 모집이 중단 되었다면 BMS에 이전한 ORM-6151도 안전성이 우려된다. 동일한 페이로드와 링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용량에서 발생한 안전성 이슈라 CMC부터 모든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원인 파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용량에서 발생한 독성문제라면 더욱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고 밝혔다. 

자료/Company data
자료/Company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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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호 2024-11-26 12:59:30
좀 더 알아보시면 알거얘요. 오름테라퓨틱 엄청 ㄱ핸찮은 회사애요. 대체 왜 이런 기사를 계속 올리나요

박상호 2024-11-26 12:54:08
전혀 모르는 내용을 기사로 쓰신듯. 수십명 임상에 단 한명 부작용이고 나머지는 중단없이 진행중임. 하긴... 샐리버리 신라젠 망할때까지 빨아재끼는 황색언론에 뭘 기대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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