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AI가 핵심 경쟁력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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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AI가 핵심 경쟁력 되도록"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1.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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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IB)∙자기자본투자(PI)∙트레이딩 수익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더욱 확대할 방침

[프레스나인]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가 "자체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콘텐츠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운용 및 자산관리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그룹의 미국 AI 법인인 웰스 스팟(Wealth Spot)과 연계해 비용과 변동성을 크게 낮춘 다양한 AI운용상품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일 김 대표와 허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자산관리(WM)와 연금 중심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우리는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회사의 전략이 고객과 투자자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본업에서 뚜렷한 수익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회사는 글로벌 WM과 연금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기업금융(IB)∙자기자본투자(PI)∙트레이딩 수익을 강화해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 레벨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WM 부문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를 강화해 자산 증대 및 수익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AI를 활용한 양질의 해외투자 정보를 자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데이터분석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해 자산 및 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거액자산가(UHNW)를 위해서는 신설된 PWM 부문을 중심으로 IB∙트레이딩과 협업하여 프라이빗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패밀리오피스 등 차별화된 종합 컨설팅 및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연금 비즈니스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기회로 머니무브를 가속화하고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 등 장기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가진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하고자 한다.

IB∙PI∙트레이딩은 투자∙운용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성과와 리스크 요인을 분석해 수익 변동성을 줄이고 회사 수익 기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해외 비즈니스 사업에 대한 부분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두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는 인도 전역에 133개의 지점과 31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쉐어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WM을 중심으로 향후 20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국∙홍콩∙영국∙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연계 세일즈&트레이딩(S&T) 비즈니스와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 등 신흥국에서의 온라인 기반 위탁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사 수익 기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첨언했다.

자체 AI 역량도 강화한다. AI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그룹의 미국 AI 법인인 웰스 스팟(Wealth Spot)과 연계하여 비용과 변동성을 크게 낮춘 다양한 AI운용상품도 고객에게 제공한다.
 
두 대표는 이와 관련해 "모든 비즈니스와 업무에서 AI가 핵심 경쟁력이 되어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두 대표는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여러 금융사고와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 자본시장 종사자로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모두 강화된 윤리의식과 책임감에 기반해 업무프로세스를 촘촘히 정비하고 시스템을 통한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 왼쪽부터)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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