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 전반적으로 증가
[프레스나인] 상장지수펀드(ETF) 열풍 등에 힘입어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평균 운용자산(AUM·펀드+투자일임)이 증가하는 추세다.
AUM 기준 상위 10개 자산운용사가 대부분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만 감소세를 보였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체 498개 자산운용사의 AUM 규모는 총 1808조6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조5697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자산운용사의 AUM은 전년 대비 10조8130억원 증가한 1248조13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산운용사 AUM의 69.01%다.
AUM 1위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으로 총 363조2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4조4300억원 오른 수치다. 증가폭으로도 1위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203조7652억원 △KB자산운용 152조2515억원 △신한자산운용 133조5878억원 △한화자산운용 104조230억원 △ 한국투자신탁운용 70조1074억원 △NH-Amundi자산운용 64조2884억원 △DB자산운용 55조9070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 55조4287억원 △우리자산운용 45조7491억원 등이다.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상위 10개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키움투자자산운용만 AUM이 전년 대비 1548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2024년 1월 2일) 대비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우선 삼성자산운용이 317조7982억원에서 45조2249억원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여줬다.
뒤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0조9069억원 증가했다. 이외 △KB자산운용 +14조1097억원 △신한자산운용 +17조5621억원 △한화자산운용 +1조9558원 △ 한국투자신탁운용 +15조2778억원 △NH-Amundi자산운용 +3조4024억원 △DB자산운용 +15조531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 -132억원 △우리자산운용 +8조8257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았을 때도 키움투자자산운용만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이같은 감소세는 단기금융상품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2일 기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단기금융상품 AUM 규모는 11조8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8989억원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