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KB증권이 국경을 넘나드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금으로 사용한 예산도 타사 대비 월등한 수준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금으로 사용한 금액은 약 51억9728만원이다.

KB증권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국내 및 해외 아동의 교육·생활·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45년 개소해 약 80년 가까이 운영된 아동양육시설 '새들원' 아이들을 위해 옥상 방수시설 설치, 외벽 도색 및 방풍실 설치 등 전체적인 시설 보수와 내·외부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해외 '무지개교실'을 완공했으며 베트남 국립아동의료원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취약계층 환아를 지원하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핵심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효과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에는 여의도 본사에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와 '행복뚝딱 일일카페'를 운영하고 모은 수익금 전액을 서울 소재 자립준비청년 생활관에 기부해 총 25개실의 생활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어 6월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과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발족해 교육과 자기계발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섬섬옥수'도 진행하고 있다. '섬섬옥수'는 장애인고용공단, 코레일, 기업이 협력해 청각장애인을 채용하고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월 지방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경기사업장에 지분 10%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어 2024년 1월에는 브라보비버 부산사업장에 지분 14%를 투자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기부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청각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후원자 총 200여명을 초청해 청각장애인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 공연(대사가 아닌 몸짓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진행되는 공연)인 '옹알스'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명절맞이 '情 든든 KB박스', 의료 소외지역 농어촌 어르신 위한 의료봉사, 취약계층 부부 대상 한강 야외결혼식 지원, '깨비증권 행복뚝딱 크리스마스' 캠프, 낙상방지 새활용 안전바 무상설치사업, '약자와의 동행' 겨울 행사 등을 진행했다.

한편 KB증권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슬럼가에 위치한 라고아 초등학교와 셀라탄 초등학교, 베트남 하이퐁시의 마리퀴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인프라 개선을 도왔다. 

베트남 국립대학교의 학생들이 학습, 교육 및 과학 연구에 열정을 갖도록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 베트남국립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학생 40명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3년 5월에는 총 5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가이아 자연 보호 센터와 베트남 벤 엔 국립공원에서 나무 2000그루를 심는 '그린 베트남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24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상(Asia Pacific Entrepreneur Awards, APEA)'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기업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