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Abroad] 미래에셋증권, 해외 11개국 13개 법인 진출…실적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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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Abroad] 미래에셋증권, 해외 11개국 13개 법인 진출…실적 '껑충'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2.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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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이익 전년 대비 243% 상승한 1661억원
뉴욕법인 두각…인도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도

[프레스나인]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의 세전이익은 1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특히 뉴욕법인의 성과가 눈에 띈다. 지난해 뉴욕법인의 세전이익은 약 103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11개국에 13개 법인과 3개 현지사무소를 두고 있다.

그중 뉴욕법인은 법인 비즈니스의 본격 확장으로 진정한 글로벌 IB으로서의 도약을 시작하는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뉴욕법인은 현지 클리어링 라이선스를 보유한 유일한 국내 법인으로서 안정적인 미국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외신용도를 기반으로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 & Trading) 비즈니스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해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인 1030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홍콩법인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법인은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 리더 총괄인 이정호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법인이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중국 진출과 동남아 비즈니스 중심이면서 미래에셋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쉽을 가진 법인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도 진출의 문도 열렸다. 지난해 11월 말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종합증권사를 인수해  미래에셋쉐어칸을 출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을 레버리지 삼아 글로벌 법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지난해 미국 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투자회사인 웰스스팟(Wealth Spot)을 설립했다. 

인도에는 GCC(Global Capability Center)를 설립, 해외 사업에 필요한 효율적인 IT 및 디지털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미국, 홍콩, 인도 등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전 세계 로컬 고객들께 보다 선진적이고 차별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것이다"며 "고객들께 손쉬운 마켓 및 투자 접근 기회를 열고 차별된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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