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량자산을 선제적으로 발굴"
[프레스나인] 지난해 주요 대형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1조를 넘긴 가운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10대 증권사 중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일부 중소형사의 연간 수익에 달한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2701억원으로 10대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대신)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말에는 1231억원이었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두배 이상 증가한 데에는 해외투자자의 선택이 컸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잔고 4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30조원에서 반년 만에 10조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찍이 미국 대표 매그니피센트7을 포함한 글로벌 우량자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온 점을 비결로 꼽았다.
또 해외주식을 필요이상 매매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주도주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고객의 수익률을 제고하고자 했다는 후문이다.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와 이벤트도 활발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는 웰스테크 서비스와 해외AI공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0월에는 목표한 환율에 자동 환전이 가능하게 하는 '목표 환율 자동 환전 서비스'도 출시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신규 및 휴면 고객 한정으로 미국주식에 대해 3개월 이후부터 0.07%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중국, 홍콩, 일본, 영국의 경우 온라인 수수료가 0.07%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 동맹 실천을 목표로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단순한 투자 플랫폼을 넘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자산관리 경험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