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 PF대출 보증 및 담보가 충분해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
여신 1450억에 대해 추가 충당금 적립 해야
여신 1450억에 대해 추가 충당금 적립 해야
[프레스나인] 하나증권은 BNK금융지주의 삼정기업∙삼정이앤씨 총 익스포져가 약 4000억에 달해 수백억원대의 추가 충당금 적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시공사 삼정기업이 계열사인 삼정이앤씨와 함께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기업회생을 신청한 사유는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2500억원이 넘는 미회수 채권이 발생해 유동성 위기를 겪던 중 이번 화재로 잔여 공사비 채권 회수와 추가 자금 조달이 중단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BNK금융지주의 삼정기업∙삼정이앤씨 익스포져는 약 4000억원 내외로 부산은행 980억원을 포함해 그룹사 여신이 약 1450억원, 나머지 2500억원 내외가 PF대출”이라 밝혔다. “PF대출은 보증 및 담보가 충분해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회사측 입장을 같이 전했다.
하지만 여신 1450억원에 대한 충당금을 적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결산 재무제표가 확정되기 이전이므로 2024년 실적으로 소급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당분간 이번 사건으로 지방 건설사 익스포져가 높은 은행에 대한 자산 건전성 이슈가 부각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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