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미래에셋증권, 운용자산 업계 1위…지난해 DC+IRP 약 6조원 증가
상태바
[퇴직연금] 미래에셋증권, 운용자산 업계 1위…지난해 DC+IRP 약 6조원 증가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3.05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서 가장 큰 증가폭
연평균 38.1%의 성장률…시장 평균 상회

[프레스나인] 최근 퇴직연금이 노후 준비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은행 중심에서 대형증권사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30조원을 기록하며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개인형 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약 6조원 증가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적립금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 4분기에만 1조9720억원의 적립금이 증가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근래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세도 이러한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으로 증권사 운용자산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퇴직연금이 더 이상 저관여 자산이 아니라 적극적인 자산관리의 영역으로 변화하면서 고객들이 원리금보장상품만을 고려하지 않고 수익률과 자산관리 역량을 갖춘 금융사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공시 기준 DC+IRP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 4분기까지 연평균 25.9%씩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같은 기간 연평균 38.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4분기 기준 DC 및 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에서 각각 연간 12.17%, 12.4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연금 운용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가입자들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랩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현재 개인연금 서비스에서 제공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서비스를 퇴직연금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서 장내 채권 매매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어 가입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말 기존 연금 1·2부문을 연금혁신부문, 연금RM 1·2·3부문 등 4개 파트로 늘렸다. 

또 연금RM3부문과 연금혁신부문을 신설했으며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