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삼정기업 충당금 1061억원 2024년 재무제표에 반영...주주환원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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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삼정기업 충당금 1061억원 2024년 재무제표에 반영...주주환원 계획대로
  • 나한익 기자
  • 승인 2025.03.10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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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충당금 반영해 2024년 순이익 8027억원→7285억원으로 줄어
CET1비율 7bps 하락한 12.28% 수준
하지만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

[프레스나인] BNK금융지주는 7일 삼정기업·삼정이앤씨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회사의 익스포저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IR letter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BNK금융이 삼정기업·삼정이앤씨에 지원한 일반대출 잔액은 2024년말 기준 1476억원으로 반얀트리 리조트 시행사인 루펜티스 PF대출 550억원을 포함하면 총 2026억원이라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 1166억원, 경남은행 95억원, 캐피탈 455억원, 투자증권 200억원, 저축은행 110억원이다. 

2024년 재무제표에 추가로 반영한 충당금 규모는 1061억원으로 세후 당기순이익 742억원 감소하는 영향이 있다. 2024년 순이익은 기존에 발표된 8027억원에서 7285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계열사별 순이익 영향은 부산은행 449억원 감소, 경남은행 61억원 감소, 캐피탈 178억원 감소, 투자증권 53억원 감소다.   

금번 이슈로 인해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기존보다 7bps 하락한 12.28% 수준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BNK금융은 기발표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매입/소각 계획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상기 대출잔액 이외의 삼정기업 관계사 여신(PF 사업장 등) 2950억원의 추가 익스포져가 있는 사실도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 전액 담보를 보유하고 있기에 2025년 중으로 약 350억원 정도의 추가 충당금 적립을 예상했다. 또한, 추가 회수 가능성이 있어 적립 규모는 더 줄어들 수 있음을 밝혔다.

삼정기업 이슈로 인한 손실이 대부분 2024년 재무제표에 소급적용되었고 주주환원 계획 변경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BNK금융지주
자료/BNK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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