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전담 PB 상주하는 연금센터 운영도
[프레스나인] 최근 퇴직연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을 끌어내고 있다.
삼성증권은 편의성을 높인 시스템과 연금전담 프라이빗뱅커(PB), 연금센터 운용 등을 통해 탄탄한 자산관리에 힘쓰는 중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더한 총 연금잔고(평가금 기준) 21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삼성증권은 금융업계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내 관리 수수료를 없앤 '다이렉트 IRP'를 출시해 장기 운용 상품인 연금의 수익률 개선을 도모했다.
서류 작성 없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한 '삼성증권 3분 DC' 등 편의성을 높인 시스템도 개발했다.
또 연금 전담 프라이빗뱅커(PB)를 배치한 서울, 수원, 대구 등 3곳의 연금센터를 업계에서 최초로 운영, 지역별 연금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연금 전담 PB 40여명은 고객이 연금을 쉽게 개설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제도부터 상품, 세금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연금 상담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확정기여형(DC)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신규 상담을 개시하면서 투자 방향, 연금 수령 솔루션 등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연금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POP'의 서비스를 개편해 은퇴 이후 수령 가능한 연금액, 과세 기준, 인출 순서 등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부터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설명회와 디지털 콘텐츠도 진행하고 있다. 법인고객을 위한 독자적인 퇴직부채 분석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지난 2023년부터는 원격 계리 시스템(삼성증권 팝밸류온)에 적립금운용계획서·투자정책서(IPS) 모듈을 추가해 퇴직부채 관리와 투자 제안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하게끔 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본부를 기존 자산관리본부에서 디지털부문으로 옮겼다. 삼성증권은 향후 디지털부문 내 연금본부 편재를 통해 3~40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