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법인 흑자전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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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니법인 흑자전환 '자신감'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3.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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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니법인 순손실은 일회성 요인 때문
NIM↑, 부실채권↓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

[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 적자 폭이 확대됐다. 그럼에도 국민은행은 일회성 비용이 실적 악화 원인인 만큼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실제 순이자마진(NIM) 상승하고, 부실여신은 줄면서 실적 반등의 기대를 높였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KB뱅크는 지난해 약 24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1733억원) 대비 39.0% 증가한 수치다.

일회성 비용이 지난해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1조4200억루피아(약 1256억7000만원) 규모의 이연법인세 비용과 1조루피아(약 885억원)의 자회사 가치 평가 조정 비용을 반영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자본 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은 KB뱅크의 적자가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 만큼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 해로 내다보고 있다. KB뱅크의 지난 5년간 충당금 규모는 1조1438억원→5531억원→2873억원→1216억원 순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또한,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에서 실적 개선 신호가 감지됐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23년 0.78%에서 1.32%로 상승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9.56%에서 9.06%로 감소하며 부실자산 관리 지표도 개선됐다.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자료/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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