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리 잘 낮춰주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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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리 잘 낮춰주는 은행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3.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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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37.4%, 이자감면액 72억2300만원
타 시중은행과 달리 비대면 신청 프로세스 도입 결실

[프레스나인] 신한은행이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적극 수용하며 고객의 금리 부담을 적극 덜어준 은행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수용률 뿐만 아니라 실제 고객들이 받은 이자감면액에서도 다른 시중은행을 압도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하반기 기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7.4%로 상반기(50.5%)에 이어 하반기에도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우리은행 31.5% ▲하나은행 29.3% ▲KB국민은행 22.9% 등이 신한은행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실제 고객 혜택인 이자감면액도 신한은행이 72억2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4대 시중은행 전체 감면액 151억9600만원의 47.5%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신한은행은 가계대출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가계대출 부문에서 49억51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 19개 은행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차주가 대출해 준 금융사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차주는 신용등급이나 수입 등 신용 상태 및 상환능력을 개선했을 때 이를 요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이같은 성과 배경은 2020년부터 가계대출·기업대출 금리인하요구권 비대면 신청 프로세스를 도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신한은행은 기업대출의 비대면 신청이 불가능한 하나은행, 우리은행과 달리 비대면 편의성을 강화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잘 나오는 이유는 고객 편의를 높였기 때문"이라며 "내부 심사를 통해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고객들에게 문자로 선제적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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