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게임 형태의 '스탁크래프트(StockCraft)'도 주목
[프레스나인] 하나증권이 내부 업무와 고객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직원용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꾸준한 개발로 향후 예정된 AI 서비스도 있다. 'AI종목분석'과 'AI기술적분석'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하나증권은 직원용 AI 플랫폼을 도입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지원을 위한 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업계 최초로 AI 명함을 도입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사진과 목소리 등을 구현해 손님별 맞춤형 인사와 각 프라이빗뱅커(PB)의 전문 분야 등을 약 15초 내외 동영상에 담았다.
대고객 서비스로는 'AI내부자시그널'이 대표적이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와 미국 시장의 내부자거래 공시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국내·미국 상장사의 대표이사·임원, 10% 주요 주주 등이 그 대상이다.
국내 및 미국 종목에서 내부자 거래 공시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최근 7일간 다수 내부자 거래가 발생한 종목과 AI가 주요 거래로 예상한 종목을 알려준다.
AI와 수익률 대결을 펼치는 게임 형태의 '스탁크래프트(StockCraft)'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투자와 게임을 접목한 사례다. 이용자는 총 10회가량의 가상 매수·매도를 통해 게임 속 AI와 수익률 대결을 펼친다.
스탁크래프트 이용자는 게임 내 실제 주식시장의 요소인 기간, 거래량 증감, 종목 등을 활용해 55일 차트 추이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고 주가 변동을 예측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목표 달성 투자(Goal Based Investment, GBI) 기반으로 연금을 설계하는 AI 연금 컨설턴트 'AI연금프로' 등이 있다.
한편 향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비스도 존재한다. 그중 'AI종목분석'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의 전 종목을 AI가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또 'AI기술적분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AI가 종목 차트를 기반으로 기술적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님과 현장 중심으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시스템 및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