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제넥신, 최재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각자 대표 체제 전환 外
상태바
[Today Pharm] 제넥신, 최재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각자 대표 체제 전환 外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3.27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제넥신, 최재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각자 대표 체제 전환

제넥신은 홍성준 대표 단독 체제에서 홍성준·최재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넥신은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홍성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R&D(연구개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재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환했다.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 변환으로 홍성준 대표는 경영관리 및 사업개발(BD) 부문을, 최재현 신임 대표는 바이오 연구소·임상개발본부 등 R&D 관련 전 부문을 총괄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2024년 제넥신에 합류한 최재현 대표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학사, 석사 과정을 거쳐 토론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LG화학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트릴리움 테라퓨틱스 그리고 TPD(표적단백질분해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아비나스(Arvinas)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가다. 

최재현 대표는 아비나스에서 쌓은 프로탁(PROTAC)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제인 바이오프로탁(bioPROTAC)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 제넥신에서 바이오프로탁 플랫폼을 활용한 폐편평세포암 치료제 'GX-BP1'과 아토피 피부염/암 치료제 'GX-BP2'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구하고 있다.

최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제넥신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넥신에 입사할 때 약속드렸던대로 제넥신이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함과 동시에 글로벌사로의 연쇄적인 기술수출을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과 주주님들의 이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준 대표는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내실 있는 회사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 최재현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넥신
제넥신 최재현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넥신

 

♢역대 최대 실적 거둔 대웅, '글로벌 도약' 속도 낸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4년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윤재춘 대표를 재선임,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선임 했다. 또 이사·감사의 보수한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돼 의결됐고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금 배당을 기존 주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인상했다. 대웅은 2023년 자사주 및 자회사 주식 취득과 이번 현금 배당금 증액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웅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9369억 원, 영업이익 281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 4227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 영업이익률 10.4%로 세 가지 주요지표에서 모두 성장을 이루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미용시장 2위인 '나보타'는 지난해 1864억 원의 매출을 기록, 명실상부 글로벌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잡았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도약했고,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CMO 사업에 진출한 대웅바이오는 역대 최대인 579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 1389억원을 기록, 자가면역질환 신약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은 대사섬유증, 암,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집중하며, 케미컬을 넘어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첫 자체 항암 후보물질과 세계 최초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 ▲골형성 단백질 ‘BMP-2’의 CMO 사업 본격화 ▲장기 지속형 주사제 및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대웅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율, 성장, 성과 중심의 인재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임직원들이 나이, 연한, 국적, 성별에 관계없이 주도적으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기업', '일 잘하는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도입해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웅은 연속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인 R&D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며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제제 기술 혁신,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헬스케어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가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
윤재춘 대웅 대표가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

 

♢신라젠, SJ-600 시리즈 국내 특허 취득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특허청으로부터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7의 특허 등록을 26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SJ-607은 SJ-600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GEEV Platform)으로 신라젠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의 기반 기술이다. 특허 발명인은 오근희 연구소장과 이남희 수석연구원 등 신라젠 연구진이다. 

SJ-607의 주요 특허 내용은 보체조절단백질을 표면에 발현하는 항암 바이러스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정맥투여 시에도 안정적인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SJ-607은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투여할 수 있어 고형암은 물론 전이암까지 직접적으로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정맥 투여하여도 종양 내 직접 투여보다 뛰어난 항암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한 만큼 정맥 투여를 통해 심부에 위치한 암종이나 전이암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은 SJ-607을 핵심 플랫폼 기술로 활용해 SJ-640, SJ-650과 같은 최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이탈리아 생명공학기업 레이테라(Reithera)와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하고 규격 및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일본에서도 첫 해외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특허 등록이 까다로운 국내서도 특허를 취득하였기에 향후 기술 수출 등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00시리즈는 플랫폼 기술인 만큼 향후 다양한 항암 약물로 개발이 가능한 고(高) 부가가치의 파이프라인"이라며 "향후 기술 수출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IP) 확보가 필수인 상황에서 이번 국내 특허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SJ-607 외에도 최신 플랫폼들의 국외 특허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식 재산권(IP)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신라젠
사진/신라젠

 

♢동화약품, 제주산 메밀·보리로 만든 '제주 보메차' 출시

동화약품은 100% 제주산 메밀과 보리를 콜드브루 방식으로 추출해 메밀 고유의 구수함과 깔끔한 풍미를 선사하는 차음료 '제주 보메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차음료 시장에서 보리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동화약품이 프리미엄 곡물차 브랜드로 선보이는 제주 보메차는 엄선한 원료로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제주 보메차는 제주의 자연이 키운 원료를 100% 사용한 RTD(Ready-To-Drink) 액상 차음료로, 제주의 메밀영농조합 '한라산아래첫마을'과 협업해 개발했다.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내 원료 고유의 풍미를 살린 제주 보메차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제주도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500mL 용량의 페트(PET)로 출시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제주산 보리와 메밀을 활용함으로써 현지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원료로 만든 건강한 차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동화약품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상생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전함과 동시에 건강한 원료와 차별화된 추출 방식으로 프리미엄 차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보메차는 3월 26일부터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대리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 판매 가격은 2,200원이며, 향후 온라인에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동화약품
사진/동화약품

 

♢삼진제약, 마포구와 '2025 봄마중 어르신 효도 밥상' 성료

삼진제약(대표이사 조규석, 최지현)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마포복지재단(이사장 이홍주)과 함께하는 '2025 봄마중 어르신 효도 밥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포구의 대표적 복지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주민참여 효도 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고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맞춤 프로그램이며, 마포구청과 마포복지재단 그리고 지역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이날 삼진제약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 점심 배식, 서빙, 안내,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복지관을 찾아주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삼진제약은 봉사활동과 기념품 증정에 더불어 향후 복지사업에 활용될 후원금 2,000만원도 마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의약품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해온 삼진제약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효도밥상까지 지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마포구는 이러한 효심을 모아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규석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효도 밥상 행사를 통해 기업이 행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 내 전파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인(人)'이 중심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 실천 방안을 강구하고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진제약은 '인류의 건강한 삶 개척'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전개한 바 있는 제품 매출의 1%를 적립해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1% 사랑나눔 운동', 청소년의 올바른 복약지도 캠페인, 관내 저소득층 의료보험 대납, 국내외 재난지역 구호 의약품 및 기금 전달 등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제약 기업의 소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사진/삼진제약

 

♢동아제약, 반려동물 장&구강 건강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위한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을 출시했다.

벳플은 반려동물의 관절, 눈, 헤어볼, 요로, 스트레스 등 종에 따른 다양한 건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치석과 배변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필수 영양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벳플 락토덴탈'은 구취 감소, 구강 유해균 억제, 치태 지수 감소 효과가 입증된 구강 특허 유산균(웨이셀라 사이베리아 CMU)과 장 건강을 위한 다니스코 17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 1포당 총 120억 CFU(유산균 측정단위) 균주가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항균·항염 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 추출 분말과 잇몸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STAY-C50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다.

제품은 분말 형태의 스틱형 포장으로 제공되며, 반려동물 체중에 따라 1일 1포~2포 급여하면 된다. 급여 방법은 사료에 뿌려 섭취하거나 물에 녹여 먹이는 것을 권장한다.

신제품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인 디몰(:Dmal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펫 전문몰 ‘바잇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디몰에서는 출시를 기념해 최대 20% 할인과 함께 산책 시 유용한 펫 토트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매일 양치질이 어렵기 때문에 치주 질환에 취약하며, 이는 전반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강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은 반려동물에게 벳플 락토덴탈이 효과적인 보조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벳플은 동아제약 수의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로 반려동물의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정서적 건강까지 케어하는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mindful pet health care)’를 지향한다. 제품의 기능성 원료는 세계 각국에서 엄선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며, 원료 함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사진/동아제약

 

♢GC지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GC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유전자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요 서비스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AI 기반 산과검사인 'G-NIPT'와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가 있다. G-NIPT는 비침습적 산전 스크리닝 검사로, 기술력으로 국내 대학병원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만으로 대장암, 폐암, 식도암, 간암, 췌장담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암을 검출할 수 있다.

GC지놈은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을 포함한 약 900여 개 이상의 병·의원 국내 영업망을 구축했으며, 그룹사인 GC셀의 5000 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한 검체 운송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19개국 38개 기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수출(License-Out)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GC지놈은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동안 연평균 2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 50%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GC지놈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를 획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암 별 전주기 확대 및 암종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GC지놈 기창석 대표이사는 "GC지놈은 액체생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산전 검사 G-NIPT,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차세대 암 스크리닝 글로벌 Top-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GC지놈은 2023년에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을 미국 Genece Health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현재 일본 계열사인 GC 림포텍과 액체생검을 통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로 일본 시장 진출 및 선점을 도모하고 있다.

사진/GC지놈
사진/GC지놈

 

♢한미약품 '구구탐스' 멕시코 출시…중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구구탐스가 현지 브랜드명 '아디탐스(Aditams)'로 멕시코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Silanes)와의 수출 계약에 따라 지난 2월 구구탐스의 멕시코 출시를 완료하고, 앞으로 7년간 멕시코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국내 전문의약품 최초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폴리캡(Poly-Cap)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았다.

구구탐스는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로,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의 약제로 두 가지 주요 질환을 동시에 관리함으로써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의 대표적 제약사로, 혁신적 헬스케어 솔루션 연구·개발·생산·상업화에 강점을 갖고 있다. 견고한 유통 네트워크와 글로벌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중남미 제약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실라네스는 2023년 한미약품과 협력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현지 브랜드 'Lodarta'로, 2024년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를 현지 브랜드 'Bicartial-CTD'로 중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구구탐스는 이들 제품에 이어 중남미에서 판매되는 한미약품의 세번째 제품이 된다.

한미약품은 선진 시장인 북미와 일본을 넘어 중동과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를 교두보로 삼아 협력 제품군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첫 비뇨기 질환 복합제인 구구탐스는 현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라네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AACR서 항암 신약물질 4종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내달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자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새롭게 추가될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은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 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PARP1 저해제를 탑재한 항체약물접합체(ADC) 'ID12401' 등 4종이다.

내달 27일 AACR 학술대회의 'microRNAs and Other noncoding RNAs'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관련 연구 성과가 공개될 예정인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은 암세포 내의 microRNA 발현을 정상화해 난치성 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연구 결과, ID12023이 암 줄기세포의 주요 표지자인 OCT4, SOX2, MYC 등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험관 실험과 생체 내 종양 모델에서 종양 억제 효과와 더불어 생체 이용률(30% 이상), 반감기(약 3시간) 등 약동학적 측면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학회 5일 차인 29일에는 ▲ID12241 ▲ID11916 ▲ID12401 등 유망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각각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ID12241은 pan-KRAS 저해제로, G12C 외 G12D, G12V 등 다양한 KRAS 변이암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낸다. 연구 결과 우수한 표적 선택성과 종양 억제 효과를 보여 KRAS 변이암에 대한 범용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ID11916은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 및 PKG 활성화 이중 조절 기전을 지닌다. 비임상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과 유방암, 기존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내성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항암 효과를 확인하였다.

ID12401은 PARP1 저해제를 페이로드(payload, 탑재 약물)로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기존의 화학요법 및 ADC에서 나타나는 내성과 독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 플랫폼이다. 시험관 실험과 생체 내 종양 모델 연구를 통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혈액학적 독성과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암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이 구두 및 포스터 발표 주제로 다수 선정됐다는 점에서 아이디언스의 연구개발 역량은 물론, 해당 후보물질들의 가치와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및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개발 프로젝트 진행과 함께 사업 파트너 발굴을 통한 상업화 논의, 라이선스 아웃 추진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이디언스
사진/아이디언스

 

♢휴온스그룹,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해 3억 원 성금 전달

휴온스그룹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 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휴엠앤씨,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푸드어셈블, 휴온스랩 등 가족사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의 현금을 기탁한다.

구호성금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주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 지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지난 2022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앞으로도 휴온스그룹은 국민 건강 및 보건증진이라는 사명감을 가진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휴온스그룹
사진/휴온스그룹

 

♢유유제약, 제85기 정기 주주총회 성료

유유제약은 충북 제천 본사에서 제8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유원상 재선임 및 사외이사 최강석 선임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유제약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회사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 지급을 진행한다"며 "반려동물 사업 등 신규 성장동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331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유유제약
사진/유유제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