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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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4.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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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넥쏘·아이오닉6', 기아 '타스만 위켄더'도 첫 선
아시아 프리미어 2종·코리아 프리미어 14종…13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

[프레스나인]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X Gran Coupe Concept, 이하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X Gran Convertible Concept, 이하 엑스 그란 컨버터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동시에 제네시스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의 디자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

제네시스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엑스 그란 쿠페(왼쪽)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엑스 그란 쿠페(왼쪽)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선보인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를 기반으로 완성된 2도어 콘셉트 모델이다.

두 모델은 지난 10년간 제네시스가 축적해온 디자인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된 전면부의 두 줄 그래픽,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을 통해 플래그십다운 존재감과 조형미를 갖췄다.

실내에서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G9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각 모델의 콘셉트를 반영한 디테일을 추가했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10년 간 전세계 130만 명이 넘는 고객들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가치를 나눠왔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왼쪽)와 더 뉴 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왼쪽)와 더 뉴 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각 2개 모델과 1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소재의 물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새로운 접근법을 디 올 뉴 넥쏘를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6와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의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2022년 9월 출시한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릭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cfied Streamliner)' 콘셉트를 계슥하면서도 더 매력적인 곡선미와 아름다운 비례감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실루엣을 갖추고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 타스만 존에 전시된 '타스만 위켄더'. 사진/기아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 타스만 존에 전시된 '타스만 위켄더'.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 2월 계약을 시작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타스만은 대담한 크기에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를 결합한 정통 픽업으로, 안정적인 오프로드·온로드 주행 능력과 2열 최적 설계를 통해 확보한 넓은 실내 및 적재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췄다. 

타스만 위켄더는 이러한 기존 타스만의 형태와 성능을 바탕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어떤 주행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Capable)' 이미지를 강화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모델이다.

타스만 위켄더와 함께 기아는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전시 공간을 통해 PBV(Platform Beyond Vehicle) 비즈니스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기아의 PBV는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기아의 PBV 비즈니스 전략 하에 탄생한 첫 전용 PBV인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PV5는 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차종"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비즈니스에 맞춰 변화하는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서 모빌리티 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 외에도 아시아 프리미어 2개 차종과 코리아 프리미어 14개 차종이 전시된다.

아시아 프리미어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by 첼시트럭컴퍼니' 2개 차종이다.

여기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N DK 에디션, 제네시스 GMR-001 Hypercar, GV60 Magma Concept, 기아 PV5, 포르쉐 911(992.2) Carrera, 메르세데스-벤츠 GT55 및 E 53 HYBRID 4MATIC + Edition ON, CLE 53 4MATIC+ Coupé, THE PAST II FUTURE, BMW iX M70, i4 M50 xDrive Gran Coupe, 미니의 The New MINI Convertible 및 The New MINI John Cooper Works,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GTM 2.5 등이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한편,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진행되며, 육상 모빌리티는 물론 해상, 항공까지 다양한 영역의 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기아, 어울림모터스, 디피코가 참여하며,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미니, BYD, 이네오스그레나디어 등 수입차 브랜드가 함께 전시에 나선다. 

이밖에도 HD현대와 씨엔모터스, 모트렉스, 클리오디자인, 에스제이테크, 대원제이앤비, 빈센, 삼보모터스그룹, 브이스페이스 등 총 451개 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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