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지난해 제재 건수 단 '1건'으로 가장 적어…내부통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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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지난해 제재 건수 단 '1건'으로 가장 적어…내부통제 결실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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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도 1건에 그쳐
제재 건수 1위는 신한투자증권

[프레스나인] 국내 10대 증권사의 제재 건수를 비교해 본 결과 삼성증권이 지난해 가장 적은 수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정책이 결실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하나증권이 삼성증권과 함께 가장 적은 제재 건수를 기록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단 1건의 제재를 받았다. 하나증권도 지난해 받은 제재 내역이 1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신한투자증권 20건 △미래에셋증권 14건 △NH투자증권 14건 △한국투자증권 6건 △KB증권 6건 △대신증권 6건 △키움증권 5건 △메리츠증권 4건이다.

지난 5년 간으로 기간을 확장해 봤을 때도 삼성증권은 총 16건으로 비교적 적은 제재 건수를 기록했다. 이외 대신증권이 15건, 키움증권이 16건으로 가장 적은 제재를 받았다.

같은 기간 △신한투자증권 70건 △한국투자증권 46건 △KB증권 45건 △NH투자증권 36건 △하나증권 27건 △미래에셋증권 25건 △메리츠증권 24건이다.

한편 이 같은 결과에는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정책이 한몫했다. 삼성증권은 금융투자 부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의 기본방침과 전략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의 정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금융사고 등 우발상황 대응을 위한 독립된 사규 제정 및 매뉴얼과 가이드 형식의 규제 정식 지침 등 거버넌스를 정비했다.

통합신고채널 등 사고 대응 프로세스 정비와 위기관리 위원회, 신속대응반 등 사고 대응 조직도 신설했다.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업무도 강화해 고객확인제도(CDD), 고액현금거래(CTR), 수상·의심거래(STR)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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