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삼성자산운용이 지난달 25일 출시한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락장에서 리스크 완충 효과를 나타냈다고 10일 전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 발표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이 상품이 상장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미국S&P500 지수가 약 13.6%가량 하락한 가운데,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는 -8.7%를 기록하며 하락 리스크에서 완충 효과를 입증했다.
이 ETF는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하락장에서는 옵션을 활용해 손실을 약 10%까지 완충하고 상승장에서는 약 16.4% 수준까지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 이슈 등 국내외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로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손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어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버퍼형 ETF가 실제로 미국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여타 ETF 대비 수익률 하락 완충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간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추구하는 수익구조에 가까워지며 하락 완충효과는 더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락 리스크를 대비하려는 보수적인 투자자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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