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용 압축공기 시스템 납품
[프레스나인] 노르웨이 TMC 컴프레서(TMC Compressors)는 한화오션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2척에 탑재될 해양용 압축공기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17만4000³의 저장 용량을 갖춘 LNG 선박 12척에 각각 제어용 및 서비스용 공기압축기를 포함한 해양용 압축공기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해당 선박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LNG 선사를 위해 한화오션이 건조 중이다.
TMC는 해양 및 해상 산업에 특화된 압축공기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으며, 선박 승무원이 해상에서 직접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의 용이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최근 삼성중공업의 LNG선 15척, HD현대중공업의 LNG 운반선 17척에 대해서도 유사한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스 페터 타넘(Hans Petter Tanum) TMC 영업 및 사업개발 이사는 “이번 계약은 우리가 수십 년간 함께 해온 유수의 조선소인 한화오션과의 대규모 협력 사례 중 하나”라며 “이번에도 174K LNG선에 대한 기술 지원을 이어가 기쁘다”고 말했다.
타넘 이사는 “압축기 정비를 위해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거나 기술자를 파견하는 비용은 매우 크다”며,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유지보수의 용이성을 핵심 설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MC는 해양 및 오프쇼어 산업용 압축공기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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