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증권사 중 7곳 이벤트 진행 중
[프레스나인] 최근 증권가에서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10대 증권사 중 7곳이 한시적으로 미국주식 매매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증권이 눈에 띈다. 메리츠증권은 프로모션 진행 후 예탁자산이 지난해 11월 초 9130억원에서 지난 23일 6조4240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다르면 지난해 11월 메리츠증권을 시작으로 10대 증권사 중 7곳이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비대면계좌인 'Super365'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미국 주식거래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주식 매도 시 부과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를 비롯한 유관기관 수수료와 미국 달러(USD) 환전수수료도 무료다.
NH투자증권도 '나무증권' 신규 고객 및 해외주식 미거래 고객에게 미국 주식 수수료 12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USD 100% 환전 우대 혜택도 함께다.
KB증권은 오늘 6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첫거래 고객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무료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USD 환전 시 95%의 우대율을 적용한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도 같은 기간 신규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 메리츠증권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은 6조4240억원이다. 이중 달러화를 포함한 해외자산은 3조4110억원으로 절반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초 메리츠증권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은 9130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당시 해외자산은 1520억원으로 이달까지 22배 이상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