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CG인바이츠, AI 기반 고발현 효율 mRNA 플랫폼 개발 성공
CG인바이츠(대표 이호영, 오수연)는 개인맞춤 항암백신(신생항원 예측) 알고리즘과 그에 대한 PoC 검증 결과에 이어 최근 AI 기반 고발현 효율을 보유한 mRNA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CG인바이츠는 지난해 11월, AI기반 신생항원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동물 모델에서 기존 글로벌 리딩 그룹 대비 약 2.8배 높은 정확도와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CG인바이츠가 연구개발 중인 개인 맞춤 항암백신의 실질적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신생항원을 탑재할 수 있는 효율적 mRNA 플랫폼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CG인바이츠는 거대언어(LLM) AI모델, 머신러닝, 그리고 진화 알고리즘을 융합해, 인간 유전자에 존재하지 않던 수만 개의 고효율 mRNA 플랫폼을 생성했다. 이들 중 일부에 대해 발현 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글로벌 리딩그룹의 COVID-19용 mRNA 플랫폼 대비 우수한 발현 효율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를 이끄는 인바이츠생태계 조윤성 CTO는 "우리는 AI를 활용해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개인맞춤 항암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신생항원 예측 알고리즘에 이은 이번 mRNA 플랫폼 개발 성공은 개인 맞춤항암백신의 성공과 CG인바이츠를 비롯한 생태계 전반의 폭발적인 발전을 가능케 할 핵심 기술적 성취"라고 밝혔다.
CG인바이츠는 이번 기술적 발전을 발판으로, AI기반 mRNA 플랫폼을 최적화하고 대량 스크리닝 체계로 확장함으로써, 수많은 고효율 플랫폼을 확보하고 이를 개인맞춤 항암백신에 전략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닌, 암 치료 방식 자체를 다시 정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RNA 플랫폼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이중항체 기술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 플랫폼 기술로, 팬데믹 대응을 포함해 모든 치료 타겟을 탑재할 수 있는 범용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인바이츠생태계는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질환관리 및 AI기반 질환예측 구현을 목표로 구성된 헬스케어 기업군으로, 서로가 보유한 핵심역량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데이터의 측정 및 수집, 분석과 융합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맞춤형 정밀 헬스케어의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보로노이 VRN11, 저용량서 EGFR C797S 뇌전이 환자 대상 효능 입증
보로노이(대표이사 김대권, 김현태)는 미국암학회(AACR 2025)에서 공개한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초기 데이터를 통해 EGFR C797S 돌연변이 환자 대상으로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이번 AACR2025를 통해 임상 1a상 용량 증량 단계 진행 중에 EGFR C797S 이중 돌연변이(EGFR L858R/C797S) 뇌전이 환자에게 저용량인 40mg를 투약해 부작용 없이 폐 병변에서 50% 이상의 부분관해를, 뇌 병변에서 완전관해 반응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22.2mm의 폐에 있던 종양이 2개월 투약 후, 50% 이상 크기가 감소했고, 뇌에 있던 병변은 10.6mm의 종양은 4개월 후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현재 VRN11은 240mg 투약을 앞두고 있으며, 효능을 확인한 40mg에서 8배 용량을 증량한 320mg까지 증량하는 것으로 임상이 설계돼 있어, 용량이 증가할수록 항종양 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VRN11의 타겟 중 EGFR C797S 돌연변이는 타그리소/렉라자를 포함한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1차 원발암 돌연변이(EGFR Del19 또는 L858R) 환자에게 투약했을 때 발생하는 획득내성 이중돌연변이이며, 발생 비율은 10% 수준이다. C797S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규모는 연간 1조원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
C797S 돌연변이 환자에게 투약 가능한 허가 받은 표적치료제는 현재 부재한 상황이며, 기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림타(pemetrexed)와 백금계 세포독성항암제 병용 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PFS)가 4개월, Grade 3 이상의 부작용은 50% 수준으로 비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제에 대한 충족되지 못한 의료적 수요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 블루프린트 메디슨스가 있었으나, EGFR C797S 돌연변이 환자에 대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보로노이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에서 확보된 EGFR C797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추가 데이터를 올해 7월 국제 학회에서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폐암/고형암 전문의로 구성된 회사 과학자문위원(SAB)과 임상 컨설턴트는 VRN11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극찬했으며, 현재 드러난 데이터를 근거로 판단할 때 높은 단독 항종양 효과와 safety margin으로 인해 향후 EGFR C797S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가속승인을 목표로 공격적인 임상을 진행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2026년 가속승인 승인을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해 빠르게 가속승인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