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 인도 파이낸스'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지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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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 인도 파이낸스'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지점 개소
  • 나한익 기자
  • 승인 2025.04.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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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신한카드의 자회사 신한 인도 파이낸스(Shinhan Indo Finance, 이하 SIF)가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의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카사르에 새로운 지점을 공식 개소했다. SIF는 중장비, 상용차, 승용차 리스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마카사르 지점은 남술라웨시 주 마카사르시 마리소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한 인도 파이낸스 영업본부장 에지디우스 레알리노(Egidius Realino)는 "현재 시장 변동성이 큰 가운데, 마카사르 진출은 SIF의 성장에 긍정적인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확장을 통해 남술라웨시 지역의 중장비 및 상용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유연한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T 유나이티드 트랙터스 마카사르 지점장 아르긴사 긴팅(Arginsa Ginting)도 행사에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SIF 마카사르 지점의 개소는 유나이티드 트랙터스와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중장비 투자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점 개소와 함께 서비스 지역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마카사르 지점이 남술라웨시 지역만을 관할했지만, 이제는 북술라웨시 주 마나도까지 그 범위가 확장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SIF는 남북술라웨시 양 지역의 높은 시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2025년 중 총 1,980억 루피아(약 168억 원)의 금융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로, 공격적인 시장 확장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SIF는 상용차, 중장비, 승용차 부문에서 금융 침투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는 딜러와의 협력 네트워크 확장, 기존 고객과의 관계 강화, 인력 충원을 통한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이 포함된다. 

SIF는 2015년 신한카드(지분율 76.3%)와 인도모빌 그룹 간의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인 신용카드 및 차량 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부터는 상용차 금융을 중심으로 전환했고, 2024년부터는 승용차 금융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SIF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7개의 지점과 9개의 영업거점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 문을 연 마카사르 지점은 2025년 SIF의 전국 확장 전략에서 핵심 거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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