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ic Trend]미용·성형 시장 강세에 대웅제약 '브이올렛' 후발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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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ic Trend]미용·성형 시장 강세에 대웅제약 '브이올렛' 후발약 확대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5.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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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엠아이 '바이블주' 허가…데옥시콜산 성분 턱밑 지방 개선제
지난해 LG화학 이후 네 번째…시장 강자 메디톡스·휴젤 동참 전망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이 키워낸 데옥시콜산 성분 턱밑 지방분해 개선제 시장에 경쟁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한국비엠아이의 데옥시콜산 성분 제제 '바이블주'를 허가했다.

데옥시콜산 성분 제제는 지방세포 파괴작용 및 콜라겐 합성 유도 등이 특징으로, 성인의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의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애브비가 '벨카이라'를 허가 받으면서 시장의 문이 열렸다. 하지만 벨카이라의 투여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 2020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고, 이듬해인 2021년 대웅제약이 '브이올렛'을 허가 받으면서 다시 시장이 시작됐다.

대웅제약은 브이올렛 허가 이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함께 브이올렛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고, 그 결과 벨카이라와 달리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브이올렛의 생산실적은 출시 첫 해인 2021년 12억 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인 2022년 28억 원으로 성장했고, 2023년에는 다시 45억 원으로 늘어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후발주자들이 속속 등장하는 모습으로, 지난해 1월 LG화학이 '벨라콜린주'를 허가 받은 것을 시작으로, 휴메딕스와 펜믹스가 차례로 허가를 받았으며, 여기에 한국비엠아이까지 합류하면서 경쟁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미용·성형시장에서 막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메디톡스와 휴젤도 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후발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턱밑 지방 개선제 시장은 데옥시콜산 성분 외에도 다양한 성분이 오프라벨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까지 포함하면 시장 규모는 약 3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대웅제약의 데옥시콜산 성분 턱밑 지방 개선제 브이올렛주.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데옥시콜산 성분 턱밑 지방 개선제 브이올렛주. 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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