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ABS와 손잡고 차세대 조선소 모델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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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ABS와 손잡고 차세대 조선소 모델 구축 박차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5.05.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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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로보틱스·통신기술 등 활용

[프레스나인] HD현대미포가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위한 디지털 제조 기반 자동화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12일 미국선급협회(ABS)에 따르면 ABS는 11일 HD현대미포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차세대 조선소 운영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ABS는 조선소를 위한 스마트 기술 가이드를 활용해 HD현대미포가 초연결성, 고급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지능과 같은 주요 기능에 중점을 두고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토퍼 J. 위어니키(Christopher J. Wiernicki) ABS 회장 겸 CEO는 “스마트 기술은 건강, 안전 및 품질 프로세스를 향상시켜 효율성과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며 “증강 현실 및 가상 현실에서 3D 엔지니어링, AI 기반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로봇 공학 및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발전은 스마트 선박과 스마트 조선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이사는 “이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디지털 제조 이니셔티브가 인증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선주와 선급협회에 힘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해 건설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향후 제품 설계 평가 또는 제조 인증 등 ABS의 추가 인증 절차가 포함될 수 있다. 전체 조선소 운영 및 검사 절차의 개선을 통해 양사 모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HD현대미포
사진/HD현대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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