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분기 최대실적' 달성…AI 신약개발 매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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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분기 최대실적' 달성…AI 신약개발 매출 본격화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5.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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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 확대·데이터센터 수익화·FDA 제도 변화 수혜 기대

[프레스나인] 신테카바이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881.7% 증가한 9억 원을 기록, 회사 설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 리뷰 리포트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연간 1억 원 수준에 불과했던 AI신약개발 플랫폼 관련 매출이, 올해 1분기에만 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플랫폼인 DeepMatcher를 기반으로 한 유효물질 스크리닝 서비스와 선도물질 최적화 서비스, NEO-ARS를 활용한 신생항원 스크리닝 등 다양한 AI기반 신약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1분기 매출은 대부분 DeepMatcher 유효물질 스크리닝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번 분기부터는 데이터센터 서비스에서도 초기 매출이 발생해 주목된다.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의료 AI 전용 ABS센터의 데이터센서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1분기 영업손실은 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되었으며, 2분기에도 33억 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AI의료 영역에서의 급격한 매출 성장과 데이터센터 수익화, FDA의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수혜 가능성 등은 중장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신테카바이오
사진/신테카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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