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Auto] 현대차-사우디 국부펀드 합작 사우디 생산법인 착공식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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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Auto] 현대차-사우디 국부펀드 합작 사우디 생산법인 착공식 개최 外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5.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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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현대차-사우디 국부펀드 합작 사우디 생산법인 착공식 개최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와 협력해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마련하게 됐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King Salman Automotive Cluster)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Hyundai Motor Manufacturing Middle East)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King Abdullah Economic City)에 신규 조성한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제조 허브이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며,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Yazeed A. Al-Humied)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인사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Yazeed A. Al-Humied)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알후미에드 부총재는 "현대차와의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확고한 의지를 입증하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장재훈 부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HMMME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부응해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현지 인재 양성 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비전 2030의 핵심 주체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동차 산업 강화를 목표로 실행 중인 중점 사업 중 하나이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함께 현대차의 혁신 제조기술과 사우디의 우수 인재 및 인프라 등을 결합해, HMMME를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박원균 HMMME 법인장 상무, 아흐메드 알리 알수베이(Ahmed Ali Al-Subaey) HMMME 이사회 의장, 야지드 알후미에드(Yazeed A. Al-Humied)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이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왼쪽부터) 박원균 HMMME 법인장 상무, 아흐메드 알리 알수베이(Ahmed Ali Al-Subaey) HMMME 이사회 의장, 야지드 알후미에드(Yazeed A. Al-Humied)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이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美 자동차 박람회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 2025' 참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가 오는 16~18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오버랜딩(Overlanding, 차량을 활용한 온·오프로드 여행) 전문 박람회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Overland Expo WEST)'에 참가한다.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는 매년 400개 이상의 브랜드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북미 대표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로, 타이어를 비롯한 차량 장비, 캠핑 솔루션, 기술 강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 오프로드 커뮤니티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며, 올해는 3월에 개최된 남부 캘리포니아(Socal) 지역 오버랜드 엑스포를 포함해 웨스트(West), 태평양 북서부(PNW), 마운틴 웨스트(MTN West) 등 총 4개 지역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브랜드로서의 혁신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북미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Dynapro AT2 Xtreme) ▲다이나프로 MT2(Dynapro MT2) ▲다이나프로 XT(Dynapro XT) 등 온·오프로드 지형에서 장착 가능한 SUV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내세워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는 SUV·픽업트럭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최적화한 브랜드로, 까다로운 지형과 기후 조건에서도 접지력, 승차감을 높은 수준으로 만족시키며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개조된 오프로드 차량을 선보이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DIY 쇼케이스 비비(DIY Showcase Bivvy)'를 공식 후원하며 현지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 강화에 나선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스티커, 모자, 머그컵 등 한정판 브랜드 굿즈를 증정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를 비롯해,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세마쇼(SEMA Show)',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The Tire Cologne)' 등 글로벌 주요 박람회에서 전기차·SUV 전용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을 각인시키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르노코리아, '제22회 자동차의 날'에 임직원 3인 표창 받아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주관 '제22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수택 디렉터가 국무총리표창을, 김우상 디렉터와 이주형 디렉터가 각각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김수택 생산기술 담당 디렉터는 새로운 플랫폼 및 전동화 차량을 기존 단일 공용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를 구축해 부산공장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1월에는 기존 혼류 생산 라인을 전기차까지 소화 가능한 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설비 보강 공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단일 생산라인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더불어, 국내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생산 설비의 국산화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투자비 효율화에도 기여했다. 그랑 콜레오스 개발 당시에는 공법 개선을 통해 르노 그룹 내 최단 개발 기간을 달성하며 부산공장이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차량 시험 총괄 임원인 김우상 디렉터는 그랑 콜레오스 개발 초기 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연비, 운전성, 조향 안전성, 브레이크 성능, 운전 안정감 등 종합 성능 목표를 설정하고, 최적의 시험 및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차량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KNCAP 1등급, 핸들링, 연료소비율, NVH, 운전 안정성 및 내구성 등에서 그랑 콜레오스의 최고 수준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김우상 디렉터는 르노코리아 연구소의 경쟁력을 르노 그룹 내 알려 다수의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등 전반적인 연구 개발 활동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국내외 출시한 모든 차량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의 개발을 주도했고, 최근에는 그랑 콜레오스 수출 사양 차량 개발 및 인증 업무도 총괄하며 내수 판매와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르노코리아 이주형 품질 담당 디렉터는 전사적인 품질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9년간 품질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2013년 닛산 로그를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해 동일 차량을 공급하는 닛산의 일본 큐슈, 스마나 공장보다 우수한 시장 품질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풍부한 신차 및 양산 품질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라 프로젝트의 개발 품질 로드맵을 확정하고, 개발 단계에서의 다양한 평가와 개선 활동, 초기 양산 품질 관리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안정적인 출시를 이끌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심층 분석과 부문 간 유기적 협력 및 개선 활동을 통해 르노코리아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제22회 자동차의 날'에 국무총리표창 및 장관표창을 수상한 르노코리아 임직원 3명과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르노코리아
'제22회 자동차의 날'에 국무총리표창 및 장관표창을 수상한 르노코리아 임직원 3명과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르노코리아

 

♢폭스바겐 공식 딜러 지오하우스, 제주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폭스바겐코리아의 제주 지역 공식 딜러로 새롭게 선정된 지오하우스가 제주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제주시 화북이동에 위치한 신규 제주 서비스센터는 대지 면적 1,589㎡ 규모에 총 4개의 워크베이, 월 최대 200대의 정비 처리 역량을 갖췄다. 폭스바겐 전용 정비 장비와 공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테크니션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위한 10대 규모의 전용 주차 공간, 쾌적한 고객 라운지 등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지오하우스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정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통합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이력 조회 및 부품 수급 현황 등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제주 서비스센터는 지역 인재 채용 및 협력업체 협업을 통해 지역 밀착형 운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전기차 정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동화 전용 설비 및 서비스 역량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지오하우스 권두승 대표는 "폭스바겐코리아의 호남 지역 공식 딜러사로 견고한 비즈니스를 만들어온 지오하우스가 제주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제주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제주 지역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정비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오하우스는 광주, 전주, 순천 등 호남 지역에 4개의 전시장(광주, 전주, 순천, 중고차 사업부)과 3개의 서비스센터(광주, 전주, 순천)를 운영해 왔으며 제주 서비스센터 개소로 총 4개의 공식 정비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지오하우스는 앞으로 제주 및 호남권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로 균일한 품질의 폭스바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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