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매년 최고실적을 갈아치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마리서치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가 최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169억 원으로 지난해 747억 원 대비 5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67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447억 원으로 67.7%나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6%p 높아진 38.3%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는 매출 확대와 함께 비용 관리에 성공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판매비와관리비의 경우 251억 원에서 407억 원으로 62.1% 증가해 매출액보다 증가폭이 컸지만, 매출원가가 229억 원에서 315억 원으로 37.2% 늘어나는데 그쳤던 것.

특히 원가율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파마리서치의 원가율은 29.69%였으며, 이후 2022년 27.34%, 2023년 27.11%로 계속 낮아지다가 지난해 28.24%로 다시 뛰어올랐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26.91%로 대폭 낮추는 데 성공한 것이다.

주목되는 점은 파마리서치가 이 같은 호실적을 일궈내면서 향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파마리서치의 연구개발비 규모를 살펴보면 2021년 79억 원, 2022년 100억 원, 2023년 166억 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24억 원으로 다시 한 번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1분기에도 90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 지난해 1분기 58억 원 대비 55.2%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파마리서치는 연구개발비로 300억 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