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Auto]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현을 위한 MOU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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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Auto]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현을 위한 MOU 체결 外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5.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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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현을 위한 MOU 체결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이하 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예지보전(PHM, Predictive Health Monitoring)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 안성훈 교수는 "서울대의 혁신적인 로보틱스, AI에 기반한 자율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박용래 교수,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 소장 안성훈 교수,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 제조SI기술개발실 최영태 상무, 제조SW개발실 민정국 상무.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박용래 교수,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 소장 안성훈 교수,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 제조SI기술개발실 최영태 상무, 제조SW개발실 민정국 상무.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시즌 11 '2025 도쿄 E-PRIX' 시동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 시즌 11의 8·9라운드 '2025 도쿄 E-PRIX(2025 TOKYO E-PRIX)'가 오는 17~1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일본에서 포뮬러 E가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도쿄 대회이다.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더블헤더(Double Header, 한 주간 두 번의 레이스가 진행되는 방식) 형식으로 진행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최대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도심형 서킷은 총길이 2.582km의 18개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기술적 고속 섹션과 저속 커브가 혼재된 복합 코스를 갖추고 있다. 급격한 제동과 연속되는 방향 전환이 반복되는 만큼,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성 등이 승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신규 머신 'GEN3 에보(GEN3 Evo)'에 장착되는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를 공급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극한 조건에서도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제로백 1.86초, 최고 시속 322km/h를 구현하는 'GEN3 에보'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특히,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결합해 내열 및 안정성 부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해왔다. 타이어 컴파운드 소재에 지속가능 원료 및 에너지 절약 기술도 적용해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확대에 일조하며 친환경성 및 고성능을 고루 갖춘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도쿄 E-PRIX'의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는 DS 펜스케(DS PENSKE)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설계 철학을 구현했다"며 "모터스포츠와 친환경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1은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되며, 포르쉐(Porsche), 재규어(JAGUAR), 닛산(NISSAN), 스텔란티스(STELLANTIS), 마힌드라(Mahindra), 롤라(Lola Cars)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세계적 모터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 리더십과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람보르기니 서울, 3년 연속 이창우 선수와 슈퍼 트로페오 동행

람보르기니 서울은 2025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에 3년 연속 출전, 올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드라이버 이창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룬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지난 3월 3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으며,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와 드라이버 이창우 선수가 함께 서명했다. 2025 시즌 공식 드라이버로서 이창우 선수는 다시 한번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협업은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정신과 퍼포먼스 철학을 더욱 확고히 보여주는 사례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람보르기니 서울 소속으로 출전한 이창우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이스 1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레이스 2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PRO-AM 클래스 종합 2위에 올랐다. 그의 인상적인 레이싱 퍼포먼스는 뛰어난 드라이빙 실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싱 토너먼트로, 참가자 전원이 동일한 차량으로 경쟁해 드라이버의 실력에 의해 성적이 좌우된다. 이창우 선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2를 타고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총 6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며, 속도와 정밀함을 겸비한 다이내믹한 주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 투입된 우라칸 에보2는 GT3 레이스카를 기반으로 한 원메이크 전용 머신으로, 5.2L V1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0마력을 발휘한다. 차체 대부분이 카본 파츠로 구성돼 차량 중량은 약 1,285kg에 불과하며, 서킷에서는 시속 280~290km에 달하는 최고 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기 차량에 스틸 브레이크를 적용했음에도 고속 주행 환경에서 충분한 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레이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창우 선수는 우라칸 에보2의 카본 경량화 구조와 레이스 전용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을 바탕으로, 서킷 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SQDA-그릿모터스포츠 소속인 이창우 선수는 2023년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 람보르기니 서울 소속으로 데뷔했다. 2024년에는 아시아 AM 클래스 챔피언에 올라 한국인 최초의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창우 선수는 레이스 활동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 서울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치프 인스트럭터로도 활약하며 브랜드와의 긴밀하고 역동적인 연결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이창우 선수와의 동행은 단순한 레이싱 협업을 넘어, 람보르기니 서울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퍼포먼스 철학을 고객에게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활동"이라며 "2025 시즌에도 최고의 시너지로 아시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람보르기니 서울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제1라운드 PRO-AM 클래스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이창우 선수(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2025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제1라운드 PRO-AM 클래스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이창우 선수(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한국타이어, 헬리녹스와 타이어 컴파운드 활용 콜라보 제품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가 국내 캠핑 용품 브랜드 헬리녹스와 함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활용해 개발한 캠핑 체어용 액세서리 제품 '볼핏(Ball-Feet)'을 온·오프라인에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면과의 접점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캠핑이라는 소재를 매개로 고객들에게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혁신 테크놀로지를 일상 속에 녹여내어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캠핑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헬리녹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볼핏은 야외 캠핑 체어 사용 시, 의자 다리가 지면 아래로 빠지거나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용품이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볼핏은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이 반영된 타이어 컴파운드 활용으로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 등을 제공하며 캠핑과 이동의 순간을 더욱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아이템이다.

제품 상단부에는 한국타이어와 헬리녹스의 컴포짓 로고가 음각으로 적용되어 있다. 중앙부에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XT' 패턴 디자인도 적용해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유니크한 오프로드 감성도 제공한다. 

특히, 레이싱 타이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남는 컴파운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서울, 부산, 제주에 위치한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 오프라인 매장과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1년부터 스타트업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Tread&Groove)', 슈즈 브랜드 '야세(YASE)'와 타이어를 재활용한 스니커즈 제작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 활용 RC카 타이어 개발 등 마케팅과 ESG를 접목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속가능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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