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적립금 30조원 돌파
전 분기 대비 순증액도 1위
전 분기 대비 순증액도 1위
[프레스나인] 퇴직연금 시장의 '머니무브'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이 1조원이 넘는 순증을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증가액을 나타냈다.
특히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이 30조원을 돌파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도 미래에셋증권이 1위다.
20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 분기 대비 1조3276억원 증가한 30조5221억원이다.
이어 현대차증권이 17조3493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659억원이 줄었다.
3위인 한국투자증권과 4위인 삼성증권은 1분기 적립금 순증액이 상위 5위 내에 들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대비 8664억원 증가한 16조68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적립액은 전 분기 대비 9206억원 늘어난 16조3063억원이다.
한편 1분기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432조9843억원에 달한다. 금융기관별 적립금 규모는 현재 증권사가 전체의 24.86%인 107조6188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증권사 적립금 중 28.36%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퇴직연금을 확대하며 1분기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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