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두산에너빌리티 ‘매수’ 의견 제시…“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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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두산에너빌리티 ‘매수’ 의견 제시…“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수혜주”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5.05.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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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4만원…“2025년 신규 수주 중 약 80%가 원전과 가스터빈”

[프레스나인]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UBS는 “글로벌 원전 산업의 부활과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두산에너빌리티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전통적인 원자로와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부품 제조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에너지 안보 이슈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원자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UBS는 “2025년 신규 수주 중 약 80%가 원전과 가스터빈 관련 분야로 예상된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핵심 수혜 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UBS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핵심 사업에서 2025~2027년 영업이익(Operating Profit) 연평균 성장률(CAGR)이 5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정책 변화 및 신규 수주 공시 등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UBS는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이 공급 부족 상황에 놓여 있으며, 신규 진입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UBS는 “에너지 산업은 현재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가스터빈 양쪽에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드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사진/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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