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대우건설 1.3조원 투자 환영”
상태바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대우건설 1.3조원 투자 환영”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5.05.2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가스 분야 투자 의향 전달…11월 한국 APEC서 후속협의

[프레스나인]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대우건설의 석유·가스 분야 투자 의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순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1일 탕에랑(Tangerang)에서 열린 제49회 인도네시아 석유협회(IPA) 컨벤션 및 전시회에서 “에너지 및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열어놓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국영 뉴스통신사 NTARA News Agency가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대우건설 관계자들과 별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최대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분야 투자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우리는 어느 나라 출신이든 국가 개발과 에너지 자원 최적 활용에 기여할 수 있다면 적극 환영한다”며 “다양한 국제 파트너의 참여를 통해 국가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은 석유·가스뿐만 아니라 부동산, 건설,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국은 2025년 11월 한국에서 열릴 APEC 연계 세미나를 통해 후속 협의와 구체적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제48회 인도네시아 석유협회(IPA) 컨벤션 및 전시회. 사진/IPA
지난해 열린 제48회 인도네시아 석유협회(IPA) 컨벤션 및 전시회. 사진/IP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