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축소했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다시 늘린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9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의 대출 한도를 기존 최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같은 날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를 위해 한시적으로 감액했던 한도를 원래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을 위해 한도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