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생성형 AI·ESG·ETF로 1000조 시대 정조준
상태바
하나금융, 생성형 AI·ESG·ETF로 1000조 시대 정조준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5.30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의 하나펀드서비스 전방위 혁신 가속..디지털·조직문화·마케팅 대수술
740조 수탁고 넘어서며 ETF·디지털 전환·ESG로 시장 지배력 확대

[프레스나인] 하나금융의 하나펀드서비스가 마케팅·조직문화·ESG 전방위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사무관리회사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는 올해를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이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기조 아래 자산운용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하나펀드서비스는 일반사무관리 수탁고 740조원을 넘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탁고 1000조원과 수익성 1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자산운용산업 성장과 맞물려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손님 중심의 현장 마케팅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전략 중 하나는 ETF 사무관리 시장 진출이다. 지난해부터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올해 하나자산운용 ETF 수관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수탁 자산 2조원을 달성했다. 올해 안에 ETF 수탁고를 7조원까지 확대해 시장 입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경쟁력 확보도 병행된다. 창립 22주년을 맞은 하나펀드서비스는 RPA, OCR, 챗봇 등을 AI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LLM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전환(DX)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사업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조직문화 혁신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김 대표는 기업문화 영상 제작과 홈페이지 리빌딩을 시작으로 직원 자긍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힐링투어, 브라운백 미팅, CEO 토크 등 소규모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의견을 직접 듣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G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 전주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6월에는 아중호수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온고을에코프렌즈’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사진/하나은행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사진/하나은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