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 내 불법 짝퉁 담배 제조·유통업체에 법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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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인도 내 불법 짝퉁 담배 제조·유통업체에 법적 대응 나서
  • 나한익 기자
  • 승인 2025.06.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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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위조 행위에 강경 대응

[프레스나인] 글로벌 담배기업 KT&G가 자사의 프리미엄 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를 도용한 인도 내 위조 담배 제조 및 유통 업체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최근 일부 현지 위조업체들이 ‘KT&G India’, ‘KT&G Punjab’, ‘KT&G Ambala’ 등의 명칭을 사용하며, 정식 유통이 아닌 불법 루트를 통해 에쎄 브랜드를 위조한 담배를 대량으로 제조·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KT&G는 "이들 명칭은 당사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강조하며, 위조 행위 근절을 위해 인도 전역의 제조·유통업체에 대해 민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T&G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위조 제품의 제조·유통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의 신뢰도와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담배 시장에서의 위조 제품 문제는 공공보건과 세수 확보 측면에서도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사안으로, KT&G를 비롯한 글로벌 담배업체들이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KT&G는 이번 법적 대응과 별개로 6월 2일 공식적으로 인도 시장에 브랜드 런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G는 ‘에쎄’를 포함해 870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전 세계 148개국에 수출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담배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KT&G
사진/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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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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