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함께한 10년, 브랜드 전략의 출발점
인기·비인기 넘나들며 팬과 접점 넓히는 후원
인기·비인기 넘나들며 팬과 접점 넓히는 후원
[프레스나인] 신한은행이 스포츠 후원을 단순 노출을 넘어 감성 기반의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하고 있다. 인기와 비인기 종목을 아우르며 팬과의 연결에 집중한 방식으로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을 쌓고 있다.
대표 사례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후원이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최근 재계약을 통해 2027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신한 SOL뱅크 리그’라는 명칭은 야구팬 사이에 빠르게 정착했고, 쏠야구 콘텐츠를 통해 입장권 이벤트와 포인트 보상 등 팬 참여형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천만 야구팬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로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고객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스포츠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팀 DRX를 후원해 2022년 롤드컵 우승을 함께했고, 철권 선수 ‘무릎’의 세계대회 우승도 지원했다. DRX 정기예금 등 팬덤을 겨냥한 금융상품도 출시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후원은 인기 종목에 국한되지 않는다. 여자농구단 ‘신한은행 에스버드’ 운영, 국제 골프대회 ‘신한동해오픈’ 주최, 핸드볼 H리그 타이틀 스폰서 활동 등 전방위로 확대 중이다. 유도, 탁구, 스키, 스포츠 클라이밍 등 비인기 종목 국가대표 유망주도 꾸준히 지원하며 ESG 경영 실천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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