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인도 판매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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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월 인도 판매 11% 감소
  • 나한익 기자
  • 승인 2025.06.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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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현대자동차가 2025년 5월 인도 내수 시장에서 총 43,86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49,151대) 대비 1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4월) 실적인 44,374대와 비교해도 소폭(1%) 줄어든 수치다. 공장 정기 보수 등으로 인해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이 전반적인 판매 부진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크레타, 오라, 엑스터만 전년 대비 성장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중형 SUV 크레타(Creta)는 여전히 라인업의 중심을 지켰다. 5월 한 달 동안 14,860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3% 하락했다. 반면 소형 SUV 베뉴(Venue)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총 7,52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9%, 전월 대비 5%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마이크로 SUV인 엑스터(Exter)는 5,899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3% 감소했지만, 전월(5,416대) 대비로는 9%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 모델은 내년에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세단 모델인 오라(Aura)는 5,225대로 전월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18%나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준중형 세단 베르나(Verna)는 93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3%, 전월 대비 7% 감소했다.

i10, i20, 투싼, 아이오닉5는 하락세 지속

해치백 라인업에서는 그랜드 i10 니오스(Grand i10 Nios)가 4,344대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5% 증가했다. 프리미엄 해치백 i20은 4,090대로 작년보다 21% 줄었지만, 전월(3,525대) 대비로는 16% 늘었다.

반면 중형 SUV 투싼(Tucson)은 단 60대만 판매돼 전년 대비 64%, 전월 대비 8% 감소했다. 전기차 라인업에서도 부진은 두드러졌다. 아이오닉5는 11대에 그쳐 전년 대비 74%, 전월 대비 31% 감소했고,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은 이미 단종된 상태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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