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16일~19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최대 규모 행사인 'BIO USA 2025(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자사의 핵심 기술 알리기에 나선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BIO USA는 전 세계 1,8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바이오 컨벤션으로, 신기술 발표와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 행사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자사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BIO USA 2025를 통해 자사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소개하며 신규 런칭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의 플랫폼은 약물 개발의 전 과정을 AI로 정밀하게 예측하고 설계함으로써, 후보물질 발굴부터 최적화, 임상 진입까지의 과정을 크게 단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 DeepMatcher는 신테카바이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플랫폼으로, 방대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후보물질을 빠르게 선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NEO-ARS는 암 환자 개인에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신생항원을 정밀하게 예측해 맞춤형 암 백신 및 면역 치료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더해 Ab-ARS는 항원-항체 결합부위(상보성 결정 부위, CDR)의 서열을 최적화하는 AI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자체 구축한 3차원 단백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결합력을 높이는 CDR 서열 최적화와 함께 항체의 개발 적합성 및 인간화 가능성(Developability 및 Humanization)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b-ARS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미국의 항체 대규모 검증 전문기업 OCMS Bio와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5월, ‘항체신약 초고속 발굴 및 원샷 검증 서비스’를 공동으로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신테카바이오의 Ab-ARS가 약 5만 개의 항체 변이체를 생성하고, OCMS Bio가 이를 세포에서 발현 및 포집한 후 항원 결합 여부를 기능적으로 검증한다. 이후 차세대 시퀀싱(NGS)을 통해 항체 ID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항체 후보물질 도출부터 결합력 예측, 개발 가능성 평가까지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 내에서 원스톱으로 수행해, 초기 단계에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AI 기술이 신약개발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있는 만큼, 이번 BIO USA 2025는 신테카바이오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