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순이익 컨센서스 19%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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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순이익 컨센서스 19% 상회 전망"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7.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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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리지와 운용손익 호조
증권 업종 탑픽으로 유지

[프레스나인]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의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19%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키움증권에 대해 운용손익과 브로커리지 이자수익 호조 영향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목표주가를 11% 상향한 26만원으로 제시했다.

백두산, 안현빈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266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 상회할 전망이다"며 "브로커리지와 운용손익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고 내다봤다.

두 연구원에 따르면 우선 위탁매매 수수료가 2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국내주식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23.6조원(ETF 등 제외)으로 동기간 27% 확대됐기 때문이다.

해외주식 수익은 약정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로모션 정상화로 수수료율이 회복되며 동기간 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면서 "운용손익은 9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할 것이다"며 "계절성인 배당금/분배금을 제외한 운용손익은 7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신용공여 및 예탁금 이자손익은 모두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전망이다"며 "2분기 신용공여와 예탁금 말잔이 평잔을 모두 상회한 점과 최근 증시 여건을 고려하면 3분기에도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익은 전분기대비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이어 "한국 증시 재평가와 손익이 밀접하게 연계된 점을 감안해 증권 업종 탑픽으로 유지한다"며 "오버행 리스크는 7월 중 상당부분 경감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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