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종 내 최고인 50% 수준의 총주주환원율 예상"
[프레스나인]최근 증권가에서 2025년 1분기 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에 대한 매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주주환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상장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목표가는 최저 1만6000원에서 최고 1만9000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NH투자증권 주가는 이날 한국거래소 기준 1만2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는 크게 4곳으로 KB증권,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하며 "상장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 유지하고 있으며 주주환원 규모의 예측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수적인 운용 기조로 인해 이번 분기 상대적으로 부진한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 시현이 예상되지만, 경상적인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하며 "헷지 중심의 운용 기조, 8조원을 상회하는 자본 규모, 국내외 투자자산 손실 축소 등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제외해도 주당배당금 880원 대비 7% 내외의 높은 배당수익률, 금융업종 내 최고인 50% 수준의 총주주환원율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순이익은 196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1% 하향 조정에 그쳤는데, 이는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가 예상보다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이익이 견조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유지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하며 "NH투자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19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높은 기대배당수익률 및 2년 연속 500억원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진행 중인 바 주주환원수익률도 업종 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회복과 함께 주주환원 규모 확대도 기대되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4년 NH투자증권의 주주환원 규모는 3794억원(배당 3293억원, 자사주 500억원)으로 주주환원율은 55.2%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