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17% 이상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
[프레스나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19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약 1000개의 상품이 출시되어 있다. 시장 규모에 비해 많은 상품이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가 눈에 띈다. 이 ETF는 연간 반복 매출(ARR) 구조 기반의 탄탄한 안정성과 시장 상승기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없이 견조한 상승을 동시에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추천된다.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는 글로벌 ETF 리서치기관인 ETF GI 기준 최근 10년간 연평균 17.1% 성장하는 미국 ETF 산업 핵심 기업 10곳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 운용사, 지수사업자, 거래소, 데이터 제공업자 등 시장 변동성에 따른 영향도가 높지 않은 수익구조를 가진 기업들에 투자한다. ETF 운용사, 지수사업자, 데이터 제공업자는 ARR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하락장에서도 강한 펀더멘털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장 상승기에는 ETF 자금 유입 증가에 따라 ETF 산업 기업 전반의 매출이 상승한다. 더불어 기존 공모펀드, 사모펀드 등의 구조로 짜인 상품들도 ETF로 변환 및 신규 상장하는 빈도가 높아지며 산업은 더욱 커지는 중이다.
특히 연평균 17% 이상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하므로 연금계좌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장기 성과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다만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는 하락장에서도 미국 대표지수 대비 견고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하락 자체를 봉쇄하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유의가 필요하다. ETF 산업의 수익 구조가 ETF 총자산 규모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연동되기 때문이다.
한편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의 지난 17일 기준 수익률은 상장 이후 67.16%, 1년 18.54%다. 순자산총액은 약 128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이다"며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 ETF는 관세와 연관성이 적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금융주들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다양한 시장 국면에 대비하여 데일리 옵션형과 같이 새로운 유형의 상품, 주식형, 채권형, 인버스, 레버리지 등 여러 상품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크와 같이 변동성 높은 자산을 선호하지 않고 시장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