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적정주가 2만원…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상태바
다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적정주가 2만원…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7.17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BR, 적정치보다 높아"
투자의견 '보유(HOLD)'로 하향

[프레스나인]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현재 거래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적정 PBR 대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리서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의 적정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보유(HOLD)'로 하향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27억원, 지배순이익 282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국내 부문은 75.1%, 해외 부문은 24.9%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 흐름에 연동하여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해외주식 거래대금 감소에도 여전히 높은 평균 수수료율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딜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등 주식자본시장(ECM) 실적 감소로 전통 IB 수수료 수익은 감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수수료 부문에서는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브로커리지 신용공여 잔고 증가 영향이다.

김 연구원은 "운용 및 기타이익은 전분기 대비 17.4% 증가할 전망이다"며 "해외 부동산 평가손 잔존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혁신기업 지분투자 관련 평가익이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