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도 주관…오는 3월 상장 목표
[프레스나인] 삼성증권이 연초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특히 오는 3월 상장 예정인 서울보증보험의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으며 시장이 이목이 쏠린다.
삼성증권은 앞서 지난해에도 인수금융, IPO, 주식발행시장(ECM)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제22회 대한민국 IB대상'에서 대상인 '최우수 주관사'에 선정된 바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대표주관 7건, 인수 2건을 포함해 총 3419억원을 인수했다.
또 같은해 삼성증권은 DN솔루션즈, 메가존클라우드, 리벨리온, 비나우 등 조단위 규모의 기업을 비롯해 36건의 신규 IPO를 수임했다.
올해도 순항 중이다. 1~2월 수요예측을 진행 완료했거나 진행 중, 진행 예정인 기업 13곳 중 3곳을 삼성증권이 맡았다. 미래에셋증권, KB증권과 함께 공동 1위다.
다만 IPO 시장의 한파와 함께 일부 종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와이즈넛이 대표적이다.
와이즈넛은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했다. 총경쟁률은 10.2대 1(비례경쟁률 19.3대1)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4일 상장한 피아이이는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17.74대1의 경쟁률로 흥행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83대1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상장 이후 주가 성적 방어에는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아이이는 이날 공모가 5000원 대비 155.4% 상승한 1만2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엠디바이스는 오는 3월 7일 상장 예정이다. 엠디바이스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오는 3월 상장을 목표로 하는 서울보증보험도 삼성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IPO 시장에 재도전한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덕 삼성증권 캐피탈마켓본부장은 "IPO와 관련해 다양한 산업과 기업들이 존재함에 따라 산업트렌드와 회사를 지속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또한 딜 별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일하는 조직이다 보니 팀워크도 갖춰야 할 중요한 역량 중 하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