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팔란티어 편입비중 가장 높아
[프레스나인] 주기적으로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다. 그중 지난 22일 동시 상장한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가 눈에 띈다.
두 ETF는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팔란티어(PLTR)에 투자하면서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연 10% 이상의 배당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팔란티어 주식에 투자하면서 103% 외가격(OTM)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얻고 국내 단기채권에 70%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연 18% 내외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되며 옵션프리미엄에 여유분이 발생할 경우 월배당 이외의 특별배당을 지급한다.
팔란티어 주가의 주간 상승분을 약 3%까지 참여할 수 있어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통해 하락 시 손실 완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팔란티어 주식에 최대 30%까지 투자하고 미국 장기국채 커버드콜 전략을 70% 결합한 상품이다.
연 12% 내외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되며 국내에 상장된 ETF 중 팔란티어 편입비중이 가장 높다. 성장성이 높은 단일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미국 장기국채를 통해 안정적인 월배당까지 기대할 수 있다.
두 상품은 모두 팔란티어 상승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 10% 이상의 배당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기초자산인 팔란티어에 OTM 커버드콜 전략을 입힌 상품으로 개별종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을 보완하고 연 18% 고배당주 수준의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는 월 분배 극대화 전략의 ETF다.
또한 나스닥100, S&P500 등 지수 기반 커버드콜 ETF 대비 개별 종목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지수 대비 높은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다. 이에 팔란티어에서 나오는 높은 분배금를 타깃으로 월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마련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개별 종목을 직접 투자할 수 없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팔란티어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다.
팔란티어의 성장성에 투자하면서도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전략으로 안정적인 연 12%의 월배당 추구할 수 있어 추가 투자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2종은 개입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절세계좌에서 투자 시 과세이연 또는 분리과세 효과를 통해 세금으로 나갈 돈까지 투자에 활용할 수 있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이들 ETF는 기초자산의 특성과 옵션 매도 전략의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손실이나 기대와 다른 수익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 경우 옵션 매도 프리미엄 레벨 자체가 낮아질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의 경우 팔란티어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경우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개별 종목의 투자 비중이 높아 개별 종목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단기 가격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AI 소프트웨어 기업은 관세 등 외부 변수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만큼 팔란티어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며 "팔란티어의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2종은 팔란티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