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TF] 한화자산운용, 'PLUS 차이나AI테크TOP10' ETF…고른 리스크 분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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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TF] 한화자산운용, 'PLUS 차이나AI테크TOP10' ETF…고른 리스크 분산 특징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6.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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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샤오미, 알리바바 등 10개 종목
"중국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적인 수준"

[프레스나인] 최근 중국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의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이 눈에 띈다.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성장동력을 탈바꿈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 10개 종목에 동일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ETF다. 

이 ETF는 중국판 M7으로 불리는 T7(Titan7) 기업 모두를 담고 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 10곳을 말하는 T10(Terrific10) 기업 중 9곳을 편입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 비야디, 중국판 '애플+테슬라'로 불리는 샤오미, 중국 최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중국판 아마존' 알리바바,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3위 반도체 기업 SMIC, 글로벌 게임 시장 1위 기업이자 중국 디지털 생태계 핵심 기업 텐센트 등이 그 대상이다.

또 게임과 콘텐츠 중심으로 성장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이즈,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및 AI 기술에 집중하는 중국 테크 선구자 바이두, 음식 배달과 로컬 서비스 중심의 생활 밀착형 슈퍼앱 운영 기업 메이퇀, 글로벌 PC 시장을 선도하는 중국 대표 IT 하드웨어 기업 레노보, 물류 강점을 지닌 B2C 중심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도 담고 있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China AI Tech Top 10 Index(원화환산)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이거나 본사가 중국 및 홍콩에 소재한 기업으로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AI 기술과의 관련성이 높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을 선정해 구성된다.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특히 중국의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빠르게 인정받고 있는 선별된 핵심 10개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다.

구성종목 선정 시 시가총액과 함께 AI 키워드 유사도를 감안하여 종목을 선별해 AI 기술 선도기업들이 편입돼 있다. 10개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담고 있어 특정 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리스크 분산이 된 점이 특징이다.

이에 해외투자를 하고 있지만,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포트폴리오가 집중돼 다른 국가에도 포트폴리오 비중을 분산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추천된다.

더불어 중국 시장에 투자하고 싶으나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투자자나 미국 빅테크 기업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진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하다.

다만 중국 투자 시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및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국면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우종필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중국 대표 지수인 항셍테크 지수의 최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0.26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24.5배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며 "기타 국가들의 주요 기술주 지수와 비교한다면 나스닥 32.38배, 인도 22.99배에 비해서도 저평가된 측면이 있어 중국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부동산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클라우드 등 고부가가치 기술영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고, 특히 국가 차원의 산업 정책과 기술 자립 기조가 맞물리면서 주요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점차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며 "중국 테크주는 이제 단순한 반등을 넘어 장기적 자산 배분 전략에서 다시 고려해야 할 매력적인 자산군이다"고 강조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사진/한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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